[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소방본부는 봄철 산림화재가 증가함에 따라 건조한 기후와 바람의 영향으로 도심형 재난으로 확대되는 것을 방지코자 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겨울철 강수량 감소와 봄철 기후 특성으로 산림화재가 대형화돼 산림 인접 민가와 시설물로 확산되어 인명·재산피해가 발생하는 것을 방지키 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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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방대원들이 산림 인접마을의 비상소화장치를 점검하고 있다[사진=전북소방본부] 2021.03.30 obliviate12@newspim.com |
전북소방은 선제적으로 도내 산림 119곳의 252개 인접마을을 산림화재 취약마을로 지정해 소방안전지도를 작성해 산림화재 발생 시 취약마을을 중심으로 인명보호를 위해 신속한 초기대응을 펼칠 계획이다.
산림화재 확산 방지대책의 주요 내용은 △산림화재 발생 시 소방헬기 민가·시설물 보호 최우선 임무 수행 △산림 인접마을 비상소화장치 일제점검 및 사용법 교육 △소방드론 활용 공중·지상 연계 입체적 대응작전 수행 등이다.
소방본부 통계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도내 산림화재는 모두 392건으로 사망자 5명, 부상자 6명의 인명피해와 약 6억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으며 화재 발생 원인은 부주의가 85%(335건)를 차지했다.
김승룡 소방본부장은 "최근 기후변화 등으로 인해 대형 산림화재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면서 "산림화재가 인접한 마을로 확산돼 도심형 재난으로 확대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도록 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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