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전 세계 코로나19(COVID-19) 누적 확진자 수는 1억2543만명대를 기록 중이다. 누적 사망자 수는 275만여명이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의 시스템사이언스·엔지니어링센터(CSSE) 코로나19 상황판에 따르면 한국시간 26일 오후 1시 26분 기준, 누적 확진자 수는 전날 보다 71만1357명 증가한 1억2543만1910명이다. 사망자 수는 275만4935명으로 전날 보다 1만1713명이 숨졌다.
26일 오후 1시 26분 기준 세계 코로나19 현황. [사진=존스홉킨스대 CSSE] |
국가·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미국 3007만8614명 ▲브라질 1232만169명 ▲인도 1178만7534명 ▲프랑스 448만4659명 ▲러시아 444만2492명 ▲영국 433만2922명 ▲이탈리아 346만4543명 ▲스페인 324만7738명 ▲터키 312만13명 ▲독일 274만4608명 등이다.
국가·지역별 누적 사망자는 ▲미국 54만6807명 ▲브라질 30만3462명 ▲멕시코 20만211명 ▲인도 16만692명 ▲영국 12만6684명 ▲이탈리아 10만6799명 ▲러시아 9만5010명 ▲프랑스 9만3535명 ▲독일 7만5669명 ▲스페인 7만4420명 등으로 보고됐다.
◆ 인도, 2차 유행...하루 신규 확진자 5만3000여명
인도는 변이 바이러스 출현에 2차 유행을 겪고 있다.
25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인도 보건부는 이날 하루 5만3476건의 신규 확진 사례가 나왔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0월 23일 이래 가장 많은 일일 수치다. 최근 일주일, 일일 평균 확진 사례는 3만5000건이 넘는다.
란디프 굴레리아 인도 의학연구소 소장은 "2차 유행이 시작됐다"고 말했다.
인도에서는 최근 '이중 변이' 사례가 나와 당국이 조사 중이다. 인도 보건부는 전날 성명에서, 서부 마하라슈트라주에서 채취한 검체에서 새로운 변이 'E484Q'와 'L452R'이 함께 나타나는 사례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아직 이번 2차 유행 원인이 변이 바이러스 때문이라고 단정짓기는 어렵지만, 변이가 대체로 전염력이 강하고 일부는 면역을 회피하는 것으로 알려져 당국은 긴장하고 있다.
◆ 국민 3분의 1 백신접종했는데...칠레 新봉쇄조치
칠레에서도 신규 감염 사례가 급증하면서 정부가 새로운 봉쇄 조치를 내렸다.
CNN에 따르면 칠레 정부는 인구 1300만명이 살고 있는 산티아고 수도권에 봉쇄 조치를 내렸다. 봉쇄 조치는 필수 시설을 제외하고 모든 영업을 금지한다.
최근 일주일 동안 칠레에서는 평균 7000~8000명의 일일 신규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이날 하루 신규 확진 사례는 7023건이다.
영국과 브라질발 변이 바이러스가 유입된 게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현재 의료체계도 포화상태여서 병원 환자 수용 여력은 5%에 불과한 상황이다.
칠레는 국민의 약 3분의 1 수준인 최소 600만명에 1회차 백신을 접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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