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종근당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나파벨탄주(나파모스타트메실산염)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치료 효과를 인정받지 못하며 급락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4분 현재 종근당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7.95% 빠진 16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종근당바이오와 종근당홀딩스도 각각 22.24%, 12.24%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종근당 '나파벨탄' [자료=종근당] |
식약처는 앞서 17일 나파벨탄주에 대한 검증 자문단 회의를 개최하고 나파벨탄주의 치료효과를 인정하기 충분하지 않다고 발표했다. 종근당은 품목허가를 위해 2상 임상시험 결과를 제출한 바 있다.
자문단은 코로나19 치료에 관한 신청 효능·효과 추가를 위해서는 치료효과를 확증할 수 있는 추가 임상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이에 대해 종근당은 공시를 통해 "코로나19 치료제 나파벨탄의 임상 3상은 계획대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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