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수익성 강화한다"...'남성복 강자' LF, MZ세대 여심 공략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LF, 지난해 매출액 1조6105억·영업이익 774억...전년比 13%, 11%↓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지난해 코로나19 영향으로 부진한 성적표를 떠안은 LF가 올해는 여성 브랜드 강화로 성장 동력 모색에 시동을 걸고 있다.

'남성복 강자'인 LF는 여성 브랜드를 강화해 포트폴리오를 균형 있게 맞추는 동시에 장기적으로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 여성을 공략, 신규 소비층을 유입시킨다는 계획이다.

1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LF의 지난해 매출액은 1조6105억원으로 전년보다 13% 줄었고 영업이익은 11.6% 감소한 774억원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소비심리가 위축되자 옷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급격히 줄어든 영향으로 분석된다.

이에 LF는 최근에는 남성복 포트폴리오와의 균형을 맞추고 MZ세대 등 신규 고객층을 확보하기 위해 여성복 브랜드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2021.03.15 yoonge93@newspim.com

◆ LF, 해외 브랜드 판권 확보·新라인 출시 속도...인플루언서와 MZ세대 공략

LF는 새로운 해외 브랜드 판권을 확보하는가 하면 기존에 선보이던 여성복 브랜드에서의 새로운 라인 출시한다는 야심찬 계획이다. 

우선 LF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국내 시장에서 여성복 시장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해외 브랜드 라이선스 라인 론칭을 통해 이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LF는 지난달 프랑스 컨템포러리 여성복 브랜드 '바쉬'의 국내 판권과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해 국내에 론칭했다. LF가 신규 여성복 브랜드 판권을 확보한 것은 약 5년만이다.

또한 LF는 브랜드 라인을 확장을 통해 신규 고객 유치에 나선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국내 시장에서 스포츠 웨어와 일상복으로 동시에 활용할 수 있는 '애슬레져'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LF 역시 애슬레저 라인 출시에 속도를 내고 있다.

LF가 대표적으로 내세운 애슬레져 라인으로는 질스튜어트뉴욕의 투마일웨어 캡슐 라인 '스테이앳홈'을 꼽을 수 있다. 

투마일웨어는 코로나19 이후 급부상하고 있는 패션 트렌드로 집 근처 반경 1마일(1.6km) 이내 활동용으로 입을 수 있는 '원마일웨어'에서 한 단계가 진화한 것이 특징이다. 재택근무 또는 근교 야외 활동에까지 활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인기몰이 중이다. 

이밖에도 LF 헤지스는 시대적 유행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MZ세대 여성 소비자들을 타깃으로 헤지스 '영 라인'을 출시해 가볍고 편하게 착용할 수 있는 의류 아이템을 중심으로 아워스 라인을 구성했다.

마케팅도 강화했다. LF는 MZ세대 여성 고객에게 호응도가 높은 유튜브·인플루언서를 활용해 신규 소비층 확보에 나서고 있다.

LF 여성복 브랜드 헤지스 레이디스와 닥스 레이디스는 패션 크리에이터들과 유튜브 마케팅을 전개해 신규 여성 소비자들을 유입하고 있는 상황. 

LF 관계자는 "여성복 브랜드 포트폴리오 강화는 라이프스타일의 변화로 다양화되는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키고자 하는 노력 중 하나"라며 "MZ세대를 포함한 다양한 고객층과 소통하며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문화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2021.03.15 yoonge93@newspim.com

◆ LF, O2O·여성복으로 수익성 개선

한편 업계 안팎에선 지난해 부진한 실적에도 LF가 올해 매출 반등에 나설 것이란 장맛빛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

우선 LF는 수익성 효율을 높이기 위해 오프라인 가두점과 자사 공식 온라인몰인 'LF몰'을 연계한 O4O(online for offline) 전략을 취하고 있고, 여기에 LF가 수익성이 높은 여성복을 주력으로 집중 육성하면서 영업이익이 회복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업계 최초로 온라인 자사몰에 투자해 꾸준히 성장해온 LF는 지난해 전사 패션 매출의 35% 이상을 온라인에서 거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적으로 오프라인 판매 대비 자사몰 채널 마진이 최소 20% 이상 높은 편이다. 온라인 사업에 오랜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것은 LF만의 강점이다.  

증권사 추정치도 이런 전망을 뒷받침해준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는 LF의 올해 매출액을 1조7218억원, 영업이익을 1239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매출액이 지난해 보다 6.91%, 영업이익은 60% 신장한 추정치이며 지난 2018년 수준으로 회복할 것이란 전망이다.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매출 반등에 대한 뚜렷한 시그널은 아직 없지만 지난 4분기 실적상 반영된 국내 법인 손익 흐름 등을 감안해 영업이익 개선에 대한 긍정적 전망을 유지한다"고 전했다.

서정연 신영증권 애널리스트 역시 "패션 사업의 수익성 강화를 위해 브랜드별 선택과 집중과 온라인 사업 강화, 오프라인 효율화 등 작업을 계속 진행, 지난 4분기는 코로나 상황에도 실적 타격이 제한적인 모습을 보였다"며 "탄탄해진 체력을 증명했다고 판단되며 향후 오프라인 영업이 회복되면 이익 개선 폭도 클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yoonge9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남부 호우 위기경보 '주의' 상향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정부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호우특보가 확대되면서 기습적인 폭우에 대비해 수해 대응 수준을 끌어올렸다. 행정안전부는 남부지역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예상치 못한 강한 비가 추가 내릴 가능성에 대비해 16일 오전 7시를 기해 호우 위기 경보 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한 단계 상향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김광용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4일 정부세종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재해복구사업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며, 지난해 산불·호우 피해 복구 상황과 재발 방지 대책을 점검하고 있다.[사진= 행정안전부] 2026.05.04 photo@newspim.com 이에 따라 지방자치단체를 포함한 각 관계기관에는 취약 시간대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산사태나 침수 위험 지역에 대한 선제적인 통제와 주민 대피 조치를 취하도록 지시했다. 또한 재난 예·경보 시스템을 활용해 위험 상황 시 행동 요령을 신속히 안내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집중호우가 예상되는 지리산 인근 지역의 피해를 막기 위해 경남 현지에 현장상황관리관 3명을 긴급 파견했다. 앞서 행안부는 이날 오전 6시 30분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전국 주요 강수 현황과 피해 발생 여부를 점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7시 40분 기준 전남 영암·목포·해남·무안에 호우경보가 내려졌고, 전남광주·경남·제주 곳곳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됐다. wonjc6@newspim.com 2026-08-16 10:08
사진
서울 그린벨트 해제 초읽기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정부가 수도권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7만3000가구 이상 규모의 신규 공공주택지구를 추가로 내놓는다. 이르면 다음 달 말 후보지가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서울 내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이 얼마나 포함될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 서울 그린벨트 해제 여부가 최대 관심 16일 정부와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8·13 공급대책′에서 밝힌 연내 7만3000가구+α 규모의 신규택지 공급계획과 관련해 지방자치단체와 막바지 후보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지난 14일 기자간담회에서 7만3000가구 물량에 대해 "행정·실무 절차만 남아 있다"며 조만간 후보지를 발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전월세 및 매매시장 안정을 위한 주택 신속공급 방안 및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한 금융 종합대책' 발표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윤덕 장관, 이억원 금융위원장, 임기근 국무조정실장. [사진 = 뉴스핌DB] 앞서 정부는 서울 강서구 염창공원 일대와 경기 남양주시 와부읍 고려대 덕소농장 일대, 경기 광주시 장지동 경강선 광주역 일원 등 3곳을 신규 택지로 확정했다. 이들 지역에서 총 2만7000여가구를 공급하고 2029년 착공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추가 신규택지 7만3000가구+α를 더해 수도권에서 총 23만가구 이상의 추가 공급을 추진한다. 시장의 관심은 서울 그린벨트에 쏠리고 있다. 정부가 추가 택지 확보에 나서면서 그동안 공급 후보지로 꾸준히 거론됐던 지역들이 다시 주목받고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서초구 내곡동 예비군훈련장과 강남구 세곡·자곡동 일대, 수서차량기지,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선수촌 주변이 거론된다. 서울 인접 지역에서는 경기 하남 감북지구가 후보지로 언급된다. 이들 지역은 서울 도심과 가깝고 교통 여건도 비교적 양호해 택지로 활용할 경우 공급 효과가 큰 곳으로 평가된다. 특히 강남권 그린벨트가 포함될 경우 서울 주택 공급을 늘리는 동시에 서울 접근성이 높은 입지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이 크다. 다만 실제 후보지 선정까지는 넘어야 할 관문이 적지 않다. 서울시는 그동안 주택 공급을 위한 그린벨트 해제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여왔다. 반면 국토부는 주택 공급을 위해 필요한 경우 그린벨트 활용을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최근 김 장관이 그린벨트 해제와 관련해 서울시와의 협의가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니라는 취지의 발언을 내놓으면서 양측의 입장차도 다시 부각되고 있다. 정부와 서울시의 협의가 원만하게 이뤄지지 않을 경우 중앙정부가 공공주택지구 지정 권한 등을 활용해 사업을 추진할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그럼에도 서울시와 지역 주민들의 반발 등을 고려하면 실제 사업 추진 과정에서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 오세훈·김윤덕 20일 회동…공급 협의 분수령 정부와 서울시 간 협의 결과는 오는 20일 예정된 김윤덕 국토부 장관과 오세훈 서울시장의 면담에서 일부 윤곽이 드러날 가능성이 있다. 김 장관은 지난 14일 "오 시장이 요구한 사안 가운데 상당 부분은 수용했고 일부 쟁점이 남아 있다"며 지속적으로 협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8·13 공급대책 발표 이후 정부와 서울시가 서울 지역 주택 공급 방안을 놓고 공식적으로 논의하는 자리라는 점에서 이번 회동에 관심이 쏠린다. 서울시는 그린벨트 해제보다는 정비사업 활성화와 도심 내 유휴부지 활용 등을 통한 공급 확대를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정부는 정비사업만으로는 단기간에 필요한 공급 물량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판단 아래 신규택지와 그린벨트 등 가용 부지를 폭넓게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결국 이번 추가 신규택지의 핵심은 7만3000가구라는 물량 자체보다 서울 접근성이 높은 입지를 얼마나 확보할 수 있느냐가 될 전망이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수도권에 7만3000가구 이상의 신규택지가 추가되더라도 서울 접근성이 떨어지는 지역에 집중되면 시장의 체감 효과는 제한적일 수 있다"며 "강남권을 포함한 서울 그린벨트 활용 여부와 정부·서울시 간 협의 결과가 추가 공급대책의 성패를 좌우할 것"이라고 말했다. leedh@newspim.com 2026-08-16 15:0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