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이 국제음반산업협회(IFPI)이 선정한 글로벌 차트 중 3개를 휩쓸었다.
IFPI가 지난 9일(현지시간)부터 11일까지 공식 홈페이지와 SNS 채널을 통해 발표한 바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소울:7(MAP OF THE SOUL : 7)'은 '2020 글로벌 올 포맷 차트'와 '2020 글로벌 앨범 세일즈 차트'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 [사진=IFPI] 2021.03.12 alice09@newspim.com |
방탄소년단은 이에 앞서 지난 3일 공개된 '2020 글로벌 아티스트 차트'에서 비영어권 가수 최초로 정상에 올라 IFPI 선정 3개 차트를 석권하는 기염을 토했다.
'글로벌 올 포맷 차트'는 실물 앨범 판매량과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스트리밍 수치를 합산해 매년 가장 많이 팔린 앨범의 순위를 매기는데 방탄소년단은 2020년 차트에서 '맵 오브 더 소울:7'과 'BE'로 각각 1위와 4위를 차지했다.
매년 전 세계에서 판매되는 실물 앨범 판매량과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수치를 합산해 순위를 매기는 '글로벌 앨범 세일즈 차트'에서는 지난해 2월 발매된 '맵 오브 더 소울:7'이 1위, 11월 발매된 'BE'는 2위에 올랐다.
또 지난 7월 공개된 일본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소울:7~더 저니(MAP OF THE SOUL : 7 ~ THE JOURNEY ~)'도 8위에 올라 방탄소년단은 작년에 내놓은 3개 앨범을 모두 '글로벌 앨범 세일즈 차트' 톱 10에 진입시켰다.
프랜시스 모어 IFPI 회장은 "이 차트(글로벌 앨범 세일즈 차트)에서 동시에 1, 2위를 차지한 것을 포함해 IFPI의 글로벌 차트들에서 방탄소년단이 거둔 성공은 전례가 없는 일로, 그들의 음악이 전 세계적으로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음을 보여 준다"며 "우리는 방탄소년단이 이처럼 성공적인 한 해를 보낸 것을 거듭 축하한다"라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방탄소년단은 IFPI '2020 글로벌 디지털 싱글 차트'에도 이름을 올렸다. 이 차트는 매년 개별 곡의 다운로드와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를 포함해 모든 디지털 형식에서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팔린 곡의 순위를 매기는 차트로, 작년 8월 발매된 '다이나마이트(Dynamite)'가 2020년 차트에서 10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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