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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하이닉스 등 반디 대표기업 4개사 '탄소중립' 공동선언

기사입력 : 2021년03월09일 11:00

최종수정 : 2021년07월08일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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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에너지사용·전기차전환·에너지효율 혁신 추진
반도체·디스플레이 탄소중립위원회 출범식 개최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반도체·디스플레이 업계도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등 대표기업들이 선도할 예정이며, 재생에너지 사용(RE100), 전기차 전환(EV100), 에너지효율 혁신(EP100) 등 3대 캠페인을 적극 추진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9일 서울 엘타워에서 강경성 산업부 산업정책실장과 업계 대표기업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반도체·디스플레이 탄소중립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위원회는 반도체·디스플레이 업계의 2050 탄소중립 논의를 위해 꾸려진 민관 협의체다. 이창한 한국반도체산업협회 부회장과 김성진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부회장이 공동위원장을 맡고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등 업계 임원과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2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22회 반도체대전(SEDEX, SEmiconDuctor EXhibition)'에서 참가자들이 반도체 부스를 관람하고 있다. 2020.10.27 pangbin@newspim.com

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은 탄소 다배출 업종은 아니지만 그동안 최신 감축설비 투자, 대체 공정가스 개발 등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선제적으로 감소해 왔다.

이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이번에 양 협회와 함께 대표기업 4개사가 '2050 반도체·디스플레이 탄소중립 공동선언문'을 선제적으로 선언해 탄소중립 시대를 선도하는 의지를 표명한 것이다.

공동선언문에 따라 혁신기술개발과 사회적 감축 기여를 위해 온실가스 배출 제어기술, 친환경 공정가스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반도체디스플레이 탄소중립위원회를 통해 공동과제를 지속 논의하기로 했다.

세계반도체협의회, 세계디스플레이 생산국 협의체와 국제공조 강화 등 반도체 디스플레이업계의 주요 실천과제도 담겼다. 참석기업들은 향후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업계의 노력과 공감대를 산업생태계 전반에 확산시켜 나가기로 약속했다.

이어 개최된 간담회에서는 탄소중립 이행 과제, 탄소중립 기술로드맵, 정책건의와 제안 등을 논의했다.

반도체 디스플레이분야 탄소중립 이행과제와 관련해 이상준 에너지경제연구원 팀장은 "반도체·디스플레이산업은 직접 배출보다는 전력 사용에 따른 간접배출이 70% 이상으로 조사된다"며 "이를 감축하기 위해서는 RE100, EV100, EP100 등 업계 주도의 3대 자발적 캠페인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탄소중립을 위한 기술로드맵 관련해 강상우 표준과학연구원 소장은 "탄소중립을 위해서는 공정가스 배출제어기술, 친환경 공정가스 대체 전환 기술, 온실효과 측정 검증·인증 기술, 저전력 반도체 공정 기술 등의 개발이 필요하다"고 발표했다.

특히 "친환경 공정 대체 물질을 개발하고 공정배출 측정에 대한 국제표준화과 인증제도를 마련해 경쟁국과 격차를 확대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간담회에서 업계는 탄소중립을 촉진하기 위해서 탄소중립 시설투자에 대한 세액공제 확대, 탄소중립 연구개발(R&D) 지원, 신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한 인센티브 제공 확대 등을 정부에 건의했다.

강경성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우리 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이 잘하고 있지만 요즘과 같은 대변혁기에는 공정 미세화, 대규모 투자 못지않게 탄소중립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정부는 업종별 의견수렴을 바탕으로 탄소중립 전략 수립과 특별법 제정 등을 통해 자금·세제·R&D 등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fedor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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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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