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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후보 일정] 박영선 교육정책 발표...오세훈·안철수, LH 투기·박원순 겨냥 행보

기사입력 : 2021년03월09일 06:03

최종수정 : 2021년03월09일 06:03

朴, 중학생 등교 인사 후 교육정책 발표
吳, SH 분양원가 은폐 현장 전격 방문
安, 권력형 성추행 대응 간담회 열어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9일 여야 서울시장 주요 후보들의 행보는 정책 행보와 대여 공세로 나뉜다.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는 이날 교육 공약을 발표한다. 반면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는 SH 분양원가은폐 의혹이 번전 현장을 찾는다.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는 대학원 내 권력형 성폭력 대응 간담회 현장을 찾는다. 오 후보가 LH 직원 땅 투기 등 토지 관련 공직자의 도덕적 해이를 짚는다면, 안 후보는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폭력 건에 대한 집중 공세에 나서는 셈이다.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9일 교육 정책을 발표한다. 박 후보는 구로구 오류중학교를 찾아 학생들과 등교 인사를 하고, 인근 공원에서 교육 정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오후에는 서울시 교육청을 방문 '11대 교육의제'를 제안할 계획이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자 등 참석자들이 8일 서울 종로구 박 후보 캠프에서 열린 제1차 중앙선대위 회의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1.03.08 photo@newspim.com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는 SH 분양원가은폐 의혹이 번진 마곡지구를 찾는다. 앞서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SH가 마곡지구 공공아파트 분양원가 자료를 은폐했다고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오 후보는 이어 화곡본동 시장을 찾아 민심을 청취한다. 

안철수 후보는 대학원 내 권력형 성폭력 및 인권 침해 대응 간담회에 나선다. 대학원생들로부터 교내에서 발생한 권력형 성추행 및 인권침해 사건을 청취하고 여성 인권과 성평등이 실현되는 서울시를 만들기 위한 방안을 논의한다는 취지다. 이 자리에는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가 참석한다. 앞서 이 교수는 국민의힘에서 성폭력대책특별위원·보궐선거 경선준비위원을 맡은 바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시-도당위원장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03.08 leehs@newspim.com

다음은 여야 서울시장 주요 후보들의 8일 일정이다.

<박영선 후보>
08:20 '영선아 학교가자' 오류중학교 방문(서울 구로구 고척로27바길 19)
10:20 공천장 수여식(국회)
16:50 서울시교육청 방문 '11대 교육의제 제안' (서울교육청 참여협력과장 참석)

<오세훈 후보>
11:20 SH 분양원가은폐 의혹 관련 마곡지구 방문(강서구 공항대로 271 이천이프라자 옥상 9층)
12:30 화곡본동 시장 방문(강서구 까치산로35)(출발: 강서구 초록마을로2길 48 1층 영양족발집)

<안철수 후보>
16:00 대학원 내 권력형 성폭력 및 인권침해 대응 간담회(신촌 소셜팩토리 / 서울 서대문구 신촌로 73 케이스퀘어빌딩 별관 4층)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03.08 leeh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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