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서울시 "백신 중증 이상 반응 없어...외국인 선제검사 확대"

기사입력 : 2021년03월03일 11:48

최종수정 : 2021년03월03일 11:48

전일대비 119명 증가, 사망자 4명 늘어난 385명
백신접종 8000명 넘어, 경증 이상 반응만 27건 신고
외국인 근로자 집단감염 비상, 밀집지역 선제검사 확대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전국적으로 백신접종이 확산되는 가운데 서울시는 지금까지 중증 이상 반응은 1건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경기도 동두천시에서 발생한 외국인 근로자 집단감염과 관련해서는 유사한 사태를 막기 위해 금천·구로·영등포 등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선제검사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시는 3일 0시 기준 확진자는 전일대비 119명 증가한 2만857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4명 늘어난 385명이다.

백신접종 이후 서울 신규 확진 규모는 100명 초반을 유지하고 있다. 1일 검사건수 1만8512건 대비 2일 확진자 119명 발생으로 확진율은 0.6%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사흘째를 맞은 28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체 체취를 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56명 늘어 누적 8만9676명이라고 밝혔다. 2021.02.28 mironj19@newspim.com

신규 환자 119명은 집단감염 27명, 병원 및 요양시설 5명, 확진자접촉 50명, 감염경로 조사중 24명, 해외유입 3명 등이다.

주요 집단감염은 영등포구 소재 음식점 관련 10명(누적 26명), 용산구 소재 병원 관련 5명(201명), 관악구 지인·직장 관련 4명(28명), 송파수 소재 학원 관련 2명(33명), 강남구 소재 직장 관련 2명(18명), 광진구 지인 모임 관련 2명(17명) 등이다.

3일 0시 기준 서울지역 백신접종자는 전일대비 5416명 늘어난 8345명이다. 기관별로는 요양병원 5719명, 요양시설 및 정신재활요양원 1299명, 국립중앙의료원 1304명, 1차 대응요원 23명 등이다.

전국적으로 백신 중증 이상 반응이 처음으로 보고되고 접종 후 사망한 사례도 발생한 가운데 서울시는 지금까지 신고된 중증 이상 반응은 1건도 없다고 밝혔다.

황인식 대변인은 "지금까지 신고된 이상 반응은 27건으로 모두 두통이나 발열, 구토 등 접종 후 일어날 수 있는 경증이다. 중증 사례는 1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중증 이상이 발생하면 자치구 보건소에서 기초조사를 하고 이후 전문가들이 인과성 평가를 하는 등 세부계획에 따라 대응이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화이자,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등은 모두 2차 접종 후 면역효과가 90% 이상으로 높아지는 것을 알려져있다. 현재 서울시 접종 계획상으로는 최초 접종일로부터 6주가 지나는 시점부터 본격적인 백신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서울시는 경기도 동두천시에서 외국인 근로자 80며명이 집단 확진판정을 받음에 따라 구로구와 금천구, 영등포구 등 외국인 근로자 밀집지역의 선별진료소 운영 시간을 연장 및 확대한다.

이들 3개 자치구 선별진료소는 4일과 5일, 11일과 12일 등 평일 4일은 오후 9시까지 연장 운영하고 일요일인 7일과 14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운영한다.

황 대변인은 "외국인 근로자가 많은 사업장에 대해 선제검사를 준비중이고 해당 고용주에게도 외국인 직원들이 검사를 신속하게 받을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고 밝혔다. 

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전역 올 첫 폭염주의보 [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30일 오후 12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같은 시각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인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6.29 yooksa@newspim.com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내려진다. 폭염경보는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광범위한 지역에서 심각한 피해가 예상될 경우 발효된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 바람 등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나 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다. 온도와 습도가 10%p 증가시마다 체감온도가 1도 가량 증가한다.  앞서 전날 저녁 이날 오전 9시까지 서울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돼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6-30 13:21
사진
"7월 1일 출석하라" 재통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7월 1일 오전 9시에 2차 대면조사를 위해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29일 저녁 서울고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소환 일정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했고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5.06.29 leehs@newspim.com 박 특검보는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라며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고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한 뒤 특검의 수사 일정이나 여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출석 일자를 정해서 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변호인단 측의 반응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3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오는 7월 3일 이후로 조사 일정을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팀이 당초 날짜보다 하루 늦은 7월 1일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재통보한 것이다. 특검팀은 경찰청에 수사방해 사건 전담 경찰관 파견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지난 28일 첫 대면조사에서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교체를 요구하며 조사를 거부한 행위가 특검법상 수사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특검팀은 판단하고 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변론의 영역을 넘어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이는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방해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특검은 수사방해 사건을 전담할 경찰관 3명을 경찰청에 파견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법 수사 대상에 보면 일련의 수사 방해나 재판 방해도 수사의 대상이 돼 있다"며 7월 1일 2차 대면조사에서도 박 총경이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29 22:1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