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1일 레트노 마르수디(Retno L.P. Marsudi) 인도네시아 외교부 장관과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양국관계 발전 방안과 미얀마 사태 등 최근 지역 정세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양국 외교장관은 특히 이날 통화에서 최근 미얀마 정세와 관련해 민간인 사상자가 다수 발생한 데 대한 우려를 공유하고 미얀마 국민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공통 인식 아래 ▲무력 사용 중단 ▲미얀마 시민들의 열망을 반영한 민주주의 전환과정 회복 ▲인권·법치 등 아세안 헌장에 규정된 핵심 원칙 존중 등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아울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서도 양국이 여러 방면에서 실질 협력을 강화해 왔다고 평가하고 국방·안보, 무역·투자 분야 협력 심화 등을 통해 양국의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지속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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