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민간인 사상자 다수 발생에 우려 공유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1일 레트노 마르수디(Retno L.P. Marsudi) 인도네시아 외교부 장관과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양국관계 발전 방안과 미얀마 사태 등 최근 지역 정세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양국 외교장관은 특히 이날 통화에서 최근 미얀마 정세와 관련해 민간인 사상자가 다수 발생한 데 대한 우려를 공유하고 미얀마 국민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공통 인식 아래 ▲무력 사용 중단 ▲미얀마 시민들의 열망을 반영한 민주주의 전환과정 회복 ▲인권·법치 등 아세안 헌장에 규정된 핵심 원칙 존중 등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정의용 외교부 장관 2021.02.12 [사진=외교부] |
아울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서도 양국이 여러 방면에서 실질 협력을 강화해 왔다고 평가하고 국방·안보, 무역·투자 분야 협력 심화 등을 통해 양국의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지속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medialy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