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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셍지수 29452.57(+472.360 +1.63%)
항셍테크지수 9298.79 (+344.35 +3.85%)
국유기업지수 11453.68(+206.47 +1.84%)
[서울=뉴스핌] 조윤선 기자 =홍콩 증시가 3월 첫 거래일인 1일 상승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3% 오른 29452.57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항셍테크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3.85% 급등한 9298.79포인트를 기록했다. 국유기업지수도 1.84% 오른 11453.68포인트로 상승 마감했다.
당일 오전 상승 출발한 홍콩 증시는 등락을 반복하는 변동성 장세를 보인 가운데, 항셍테크지수가 4% 가까운 급등세를 나타내며 증시 상승을 주도했다. 홍콩 증시 대표 기술주인 메이투안(3690. HK) 주가가 8% 가까이 폭등했고, 텐센트(0700.HK) 주가도 5% 넘게 급등했다.
특히, 기술주 가운데 알리바바의 헬스케어 자회사인 알리바바건강정보기술(0241.HK, 이하 알리건강)이 홍콩 벤치마크 지수인 항셍지수에 편입된다는 소식이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인 26일에 나오면서 1일 주가가 9% 넘게 치솟았다.
알리건강과 함께 항셍지수에 편입되는 중국 대표 훠궈(火鍋, 샤브샤브) 업체 하이디라오(6862.HK), 중국 충칭의 부동산 업체인 용호부동산(0960.HK) 주가도 각각 8.17%, 3.7% 상승 마감했다.
또, 비야디(1211.HK) 주가가 8% 넘게 상승하는 등 전기차 섹터가 강세를 보였다. 중국 공업정보화부가 당일 오전 언론브리핑에서 중국의 친환경 에너지 자동차 생산·판매량이 6년 연속 세계 1위를 유지했고, 누적 판매량이 550만 대에 달한다는 등 중국 전기차 업계 성과를 언급한 것이 전기차 섹터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더불어 공업정보화부가 국가 차원에서 반도체 산업을 대대적으로 지원할 뜻을 밝히면서 홍콩 증시에서는 화훙반도체(1347.HK), 중신 국제집성전로제조(SMIC, 0981.HK) 주가가 각각 11%, 7% 가까이 폭등하는 등 강세를 보였다.
당일 중국 3대 통신 업체인 차이나유니콤(0762.HK), 차이나텔레콤(0728.HK), 차이나모바일(0941.HK)의 주가도 일제히 상승했는데, 이 역시 공업정보화부의 5G, 6G 네트워크 건설 지원 언급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중국 공업정보화부는 올해 5G 네트워크 건설을 점진적으로 추진하고 6G 구축에 속도를 내는 한편, 네트워크 고도화와 인터넷 보안에도 만전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그래픽=텐센트 재경] 1일 홍콩 항셍지수 추이. |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