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에서 각급 학교의 개학을 앞두고 북구 소재 '대학생 지인 모임' 연관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자 방역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대구에서 '북구 대학생 지인모임' 연관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고 '북구 소재 병원' 연관 확진자가 이어지는 등 밤 사이 코로나19 신규확진자 10명이 추가 발생해 사흘만에 다시 두자릿수로 늘어났다.
1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발생한 추가 확진자 10명 모두 지역감염 사례로 이날 오전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8633명으로 증가했다.
이 중 지역감염 사례는 8481명이며 해외유입 감염 사례는 152명이다.
대구시의 코로나19 선별검사소[사진=뉴스핌DB] 2021.03.01 nulcheon@newspim.com |
밤새 대구에서는 북구 소재 병원 연관 3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중 2명은 자가격리 중 증상 발현으로 진단검사를 받아 추가 확진되고 1명은 공공격리 상태에서 추가 발생했다.
이로써 북구 소재 병원 연관 누적 확진자는 환자 30명을 비롯 직원 13명, n차 감염 사례 2명 등 모두 45명으로 불어났다.
또 '의성군 확진자'의 n차 감염에 의한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자가격리 중 증상발현으로 추가 확진돼 대구지역 '의성군 확진자' 연관 누적 확진자는 모두 37명으로 늘어났다.
지난 달 27일 양성판정을 받은 '북구 대학생 지인모임2' 연관 접촉자 6명이 추가 확진돼 해당 '대학생 지인모임' 관련 누적 확진자는 8명으로 증가했다.
'북구 대학생 지인 모임' 관련, 지난 달 26일 처음 유증상 사례 1명이 발생한데 이어 27일 그의 가족이 추가 확진됐다. 이어 28일 '대학생 지인 모임' 5명과 확진 받은 지인의 가족 1명 등 6명이 추가 확진됐다.
대구시와 보건당국은 " '대학생 지인모임' 관련 확진자 다수가 젊은 연령층으로 개학철 다중이용시설 이용 등을 통한 추가 확산이 우려된다"며 "다중이용시설의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와 함께 지인과의 접촉을 최소화해줄 것"을 당부했다.
대구지역의 이날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환자는 128명이며 이 중 119명은 지역 내외의 7곳 병원에서, 8명은 지역 외 생활치료센터에서 입원(소)치료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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