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예비후보는 지난 24일 오후 중구 중앙동에 위치한 한국선박관리산업협회를 방문, 업계 관계자와 간담회를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한국선박관리산업협회 강수일 회장과 김종태 부회장을 비롯한 협회 관계자와 한국해기사협회 이권희 회장, 전국선박관리선원노동조합 박성용 위원장 등 10여명이 참석해 선박관리산업계의 고충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박형준 후보는 "부산은 장기적으로 크루즈 도시로 만들어가야 하는데, 부가가치가 높고 많은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산업임에도 선박 관리 산업이 아직 활성화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가덕도 신공항과 함께 우리가 가진 세계 유일의 항만인 북항을 아름답게 잘 재개발하면 국제물류허브도시이자 관광 마이스 산업이 활성화된 미항으로서의 전망과 비전을 갖게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해기사협회 이권희 회장은 한국해기사의 유래와 현황을 설명하며, "부산이 마도로스의 수도, 마도로스의 고향이 될 수 있도록 해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전했다.
이에 박 후보는 "상징이 참 중요한 것 같다. 부산의 기질과 열정, 그리고 부산의 해운항만, 해양 관련 산업을 상징적으로 응축해주는 단어가 마도로스"라고 높이 평가한 뒤 "선박관리 산업계의 애로사항과 여러 고견을 들려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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