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제약·바이오

속보

더보기

셀트리온, 지난해 매출 '2조' 육박…사상 최대 실적

기사입력 : 2021년02월22일 17:17

최종수정 : 2021년02월22일 17:17

매출 1조8491억원, 영업이익 7121억원 달성

[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셀트리온이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7121억원으로 전년 대비 88.4%가 늘었다고 22일 공시했다. 매출은 63.9% 증가한 1조8491억원으로 집계됐다.

셀트리온 전경 [사진=셀트리온]

지난해 4분기만 봐도 매출 4987억원, 영업이익 164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0.3%, 44.3% 늘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바이오시밀러 제품군 확대로 공급량이 늘어났고, 제1공장 증설 시설의 생산 효율성이 개선되면서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셀트리온에 따르면 주요 제품군인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의 시장점유율은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3분기 기준 유럽에서 셀트리온의 주요 제품 3개의 점유율은 램시마 52.8%, 트룩시마 38%, 허쥬마 15.9%다. 미국시장에서는 지난해 4분기 기준 램시마 (미국 수출명 인플릭시맙) 11.8%, 트룩시마 19.8%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회사는 올해도 성장세를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연내 ▲후속 바이오시밀러 개발 확대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렉키로나 글로벌 허가 확대 ▲램시마SC 시장 침투 가속화 ▲제3공장 신설을 통한 생산량 증대를 중점 추진사업으로 삼았다.

셀트리온은 지난 2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로부터 고농도 휴미라 바이오시밀러인 '유플라이마(CT-P17)'를 판매 승인 받아 제품군을 추가 확보했다. 또한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 중인 CT-P16(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CT-P39(졸레어 바이오시밀러), CT-P41(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 CT-P42(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CT-P43(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등 후속 바이오시밀러 개발을 확대해 2030년까지 매년 1개 이상의 제품을 허가 받을 계획이다.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도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렉키로나주는 미국, 유럽에 긴급사용승인 및 조건부 허가를 진행해 상반기 내 승인을 획득할 계획이다.

차세대 성장동력인 램시마SC는 캐나다 판매 승인을 획득하는 등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북미시장 진출에 나선다.

이밖에도 지난해 11월 인천광역시 송도신도시 내 부지에 착공한 제3공장 및 글로벌생명공학연구센터 건립을 본격화해 안정적인 생산량 확보에 노력할 계획이다. 제3공장 완공 시 셀트리온은 기존 19만 리터에 더해 총 연간 생산량 25만 리터급 생산시설을 확보하게 된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주요 제품군이 고르게 성장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이어갈 수 있었다"며 "올해는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글로벌 공급 노력과 휴미라 바이오시밀러인 유플라이마(CT-P17) 등 후속 바이오시밀러 개발 및 신규 공급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만큼 글로벌 생명공학기업으로 지속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allzer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