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코엔바이오, 세계 최초로 토종미생물을 이용한 방사능물질 제거 기술 확보

기사입력 : 2021년02월23일 12:00

최종수정 : 2021년02월23일 12:00

[서울=뉴스핌] 김은빈 기자 = 바이오벤처기업 코엔바이오가 '방사능물질 제거'에 한걸음 다가서게 됐다. 

24일 코엔바이오 측은 특허청으로부터 토종 미생물을 활용해 방사능 오염물질인 세슘의 반감기를 자연상태보다 100배 이상 빠른 속도로 제거하는 원천기술과 관련한 특허를 취득하였다고 밝혔다. 세슘의 반감기는 30년이다. 

현재까지의 과학으로는 세슘의 반감기를 인위적으로 줄이는 건 불가능하다. 코엔바이오의 특허가 상용화된다면 인류의 오랜 숙제인 방사능 오염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에 한걸음 다가서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뉴스핌] 김은빈 기자 = 복합미생물의 방사능물질 처리 실험결과 [사진=코엔바이오] 2021.02.22 kebjun@newspim.com

특허 내용에 따르면 세슘을 초고농도인 5만 베크렐(Bq)로 오염시킨 오염수에 토종 미생물 11종을 투입하여 세슘 오염수와 반응시킨 다음, 감마선량의 저감율을 측정하여 세슘의 반감기를 예측한 결과 세슘의 반감기가 30년에서 108일로 자연상태보다 약 100배 이상 빠른 속도로 줄어들었다. 무기염과 이중수소를 첨가할 경우 효율이 더욱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생관계에 있는 다양한 토종 미생물들은 고준위 방사선에서도 잘 생존한다. 또한 산화·환원 반응에 관계된 효소들을 분비하는 미생물들이 방사능 물질을 처리하는 능력을 갖게 되면서 유해한 방사능 원소가 자연계에 존재하는 안전한 비방사능 원소로 빠르게 바뀌는 일종의 생물학적 원소변환이 일어난다.

코엔바이오 관계자는 "자연계에 존재하는 복합 미생물 균주를 활용하여 세슘의 반감기를 자연상태보다 약 100배 이상 빠른 속도로 줄임으로써 폐원전이나 공장, 병원, 폐광 등에서 발생하는 방사능 물질의 영구적이고 근본적인 처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내방사선 토종 미생물들의 복합작용을 활용하여 방사능 물질을 자연상태의 비방사능 물질로 빠르게 전환시키는 메커니즘을 세계 최초로 입증한 것"이라며 "이 기술은 향후 생태계 회복에도 많은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말했다.

한편, 특허에 활용된 미생물 균주 등을 이용한 방사선 차단실험 결과 납보다 효과가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병원, 공장 등에서 착용하는 방사선 차폐복 제조 시에도 무거운 납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앞으로 산업적 확장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염규진 코엔바이오 대표는 앞으로 추가적인 실증실험 및 현장테스트 등을 통하여 방사능 물질 처리에 관한 기술의 완결성 확보와 함께, 탈모치료 및 간·장기능 개선, 당뇨, 혈당치료 등 다양한 천연 신약물질 개발에 노력할 계획임을 밝혔다.

kebj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AI 기반 맞춤형 MY뉴스 출시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매일 쏟아지는 수만 개의 뉴스 중에서 정작 나에게 필요한 뉴스를 찾기는 쉽지 않다.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국내 최초로 AI(인공지능)로 독자에게 뉴스를 추천해주는 'AI MY뉴스'를 11일 본격 출시했다. AI MY뉴스의 핵심은 지능형 구조에 있다. 그동안 미디어는 독자가 선택한 관심 분야에 의존해 단순히 뉴스를 선별해 제공했다. 그러나 AI MY뉴스는 독자를 이해하고 학습해가며 개인에게 꼭 필요한 뉴스를 골라 제공한다. ◆ AI 추천뉴스·글로벌투자·AI 어시스턴트 출시 'AI 추천뉴스'는 독자가 첫 번째 기사를 클릭하는 순간부터 작동한다. 관심 카테고리를 선택하고 기사를 읽을 때마다 AI 시스템이 독자의 취향을 기억하고 분석한다. 경제 뉴스를 자주 읽는 독자라면 점차 반도체, 주식, 부동산 등 세부 관심사까지 파악해 더욱 정확한 뉴스를 추천한다. '모닝 브리핑'과 '런치 브리핑'은 바쁜 현대인을 위한 맞춤 서비스다. 모닝 브리핑은 AI가 밤새 분석한 전날과 당일 새벽까지의 주요 뉴스를 5~7개 헤드라인으로 정리해 제공한다. 런치 브리핑은 오전 7시부터 정오까지의 뉴스를 공공·정치, 산업시장, 글로벌, 전국 이슈 등 4개 분야로 나눠 각각 5개씩 핵심 내용을 전달한다. '글로벌 투자' 서비스는 AI MY뉴스의 핵심 콘텐츠다. 뉴스핌 마켓 전문기자들의 고품질 투자분석 'GAM(Global Asset Management)'을 독자에게 제공한다. '글로벌 브리핑'은 미국 증권시장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날마다 시장 개요부터 투자자 관점까지 4개 섹션으로 체계화된 분석을 제공한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주요 기술주를 별도 추적해 대형 기술주의 시장 영향력을 정밀 분석한다. '파워 특징주 포트폴리오'는 일일 수익률, 변동성, 이동평균 편차 등 핵심 지표를 종합해 수익률 상위 종목을 분석하고, '이 시각 증시 시그널'은 글로벌 이슈를 실시간으로 찾아 미국 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신호로 정리해 제공한다. '주간 연준 인사이트'는 연방준비위원회 공식 브리핑을 투자자 관점에서 재해석하며, '뉴욕증시 전문가 팁'은 매일 뉴욕 현지 증시 전문가들의 생생한 조언을 5개의 구체적인 팁으로 가공해 전달한다. 이 가운데 '뉴스 종목 추적기'는 전 세계 글로벌 뉴스에서 미국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을 실시간으로 포착한다. S&P500 전체 기업을 대상으로 긍정적·부정적 영향을 받을 종목을 각각 5개씩 찾아 구체적인 이유도 내놓는다. 뉴스핌이 새롭게 내놓는 AI MY뉴스 서비스 모습 [자료=뉴스핌DB] 2025.08.08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은 글로벌 AI 검색 기업 퍼플렉시티와 협력해 생활 밀착형 AI 어시스턴트도 제공한다. '뉴스 전략 24시'는 그동안 축적된 뉴스 데이터를 바탕으로 독자의 질문 의도를 파악해 맞춤형 답변과 생활 전략을 제시한다. 미국 증시 투자 전략도 함께 제공해준다. '정책 배달 119'는 정부 정책브리핑의 모든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상황에 맞는 정책을 찾아 신청 방법까지 안내하는 개인 맞춤형 정책 컨설턴트 역할을 한다. 단순 검색에서 그치지 않고 독자의 행동을 이끌 수 있는 현실적인 답변을 제시한다. 뉴스핌의 모든 기사는 50개 국어로 번역돼 국내 거주 외국인과 해외 독자들도 모국어로 한국 뉴스를 접할 수 있다.  ◆ "독자와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 민병복 뉴스핌 회장은 "AI MY뉴스는 정보 홍수 시대에 진정으로 필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달하는 새로운 미디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며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국민 모두의 삶에 힘이 되는 뉴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민 회장은 "AI MY뉴스는 독자와 함께 성장하며 개인의 삶에 진정한 가치를 더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이라며 "AI를 활용해 새로운 결과를 도출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직접 AI로 콘텐츠를 만들어 국민 모두가 제한 없이 무료 서비스를 바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이번 AI MY뉴스 서비스는 첫 버전(V 1.0)이다. 우선 모바일 웹페이지에서 서비스가 제공된다. 뉴스핌은 국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콘텐츠 수요를 직접 파악해 국민이 원하는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나갈 예정이다.  분야별 독자들의 성향을 파악해 다양한 콘텐츠 설계 아이디어를 받아 매월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에 나설 예정이다.  이어 이미 서비스에 나선 AI 아나운서 글로벌 투자 콘텐츠는 물론, 다양한 영상 콘텐츠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뉴스핌은 국내를 뛰어넘어 세계 시장에서 AI를 잘 활용하는 글로벌 뉴스통신사로 도약하는 데 속도를 낼 예정이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8-11 12:54
사진
비만치료제 '마운자로' 21일부터 처방 가능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한국릴리가 비만치료제 '마운자로'(성분명 터제파타이드)를 14일 국내 출시했다고 밝혔다. 릴리와 공급 계약을 체결한 도매 업체는 오는 20일부터 마운자로의 유통을 시작할 예정이다. 빠르면 21일부터 각 의료기관에서 처방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로고=마운자로] 다만 상급 종합병원의 경우 각 기관의 약사위원회(DC)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더 소요될 수 있다. 한국릴리 측은 "마운자로를 필요로 하는 국내 2형 당뇨병 및 비만 환자 분들께 치료제를 가장 빠르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ykim@newspim.com 2025-08-14 14: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