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학준 기자 = '전태일 50주기 열사 정신계승 전국노동자대회' 과정에서 집회 준수사항을 위반한 혐의를 받는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관계자 2명이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한 혐의를 받는 민주노총 금속노조 집행부 2명을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고 19일 밝혔다.
당초 경찰은 집행부 3명을 지난주 기소의견으로 송치했으나 검찰과의 의견 조율을 통해 2명만 송치하기로 했다.

앞서 민주노총은 지난해 11월 14일 전태일 열사 50주기를 맞이해 서울 27곳을 비롯해 전국 13개 지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서울 영등포구 더불어민주당사로 행진하는 집회가 신고 지역을 벗어나 일부 도로를 점거하는 등 집회 준수사항이 지켜지지 않은 과정에서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hakj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