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금융당국, 두 번째 비트코인 ETF 출시 승인
[서울=뉴스핌] 황세원 기자 =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캐나다 금융당국인 온타리오 증권위원회(OSC)가 최근 이볼브 펀드 그룹의 비트코인 ETF 출시를 조건부 승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이볼브의 비트코인 ETF는 토론토 증권 거래소에서 거래 가능하다는 게 이볼브 측의 설명이다. 이와 관련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소속 애널리스트 제임스 세이파트(James Seyffart)는 "이볼브는 미국 금융당국에 비트코인 ETF 출시 승인을 신청한 첫 업체다. 캐나다에서 비트코인 ETF 출시 승인을 받았다면 이는 미국에서도 출시될 수 있다는 긍정적 신호"라고 분석했다.
◆ 외신 "NYDIG, 美 SEC에 비트코인 ETF 상장 신청"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trustNodes에 따르면 NYDIG(뉴욕 디지털 투자 그룹)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비트코인 ETF(상장지수 펀드) 승인을 신청했다. 미디어에 따르면 NYDIG 측은 뉴욕증권거래소(NYSE) 상장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과거 SEC는 시장 불안정, 가격조작 위험성, 수탁서비스 부재 등을 이유로 비트코인 ETF 신청을 거부해왔다. 하지만 최근 캐나다 증권 당국이 세계 최초로 비트코인 ETF를 승인하는 등 시장 기조가 바뀌면서 SEC의 첫 비트코인 ETF 승인이 이뤄질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 美 렉스셰어스 자회사 오스프리, BTC 신탁 개인 OTC 거래 개시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미국 자산운영사 렉스셰어스(REX Shares) 산하 오스프리 펀드(Osprey Funds)가 장외시장(OTC)를 통한 개인 비트코인 신탁(Bitcoin Trust) 거래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앞서 1월 오스프리 펀드는 장외시장에 '오스프리 BTC 신탁(OBTC)'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관리 수수료는 0.49%로, 피델리티 디지털자산서비스가 커스터디 서비스를 제공한다. OBTC 수수료는 GBTC(수수료 2%)의 약 4분의 1 수준이다. 한편 오스프리 운용자산(AUM)은 8,000만 달러다.
◆ 마이크로스트래티지, BTC 매입 위해 6.9억 달러 추가 조달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더블록에 따르면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BTC 매수를 위해 6.9억 달러(7,600억 원)를 추가로 조달한다. 미디어에 따르면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선순위 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해당 자금을 조달할 예정이며, 이 과정에서 발생한 순이익을 비트코인 매입에 사용한다. BTC는 17일 50,689.37 달러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 외신 "러시아 두마, 암호화폐 과세 법안 추진"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크립토뉴스에 따르면 러시아 하원 격인 국가 두마(Sate Duma)가 최근 공식 성명을 통해 두마 국가 건설 및 입법 위원회가 15일 암호화폐 과세 법안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를 자산으로 인정하고 러시아 거주민 대상 암호화폐 거래 수익에 대해 세금을 부과하기 위한 목적으로, 현지인 뿐만 아니라 해당 지역 내 암호화폐 거래를 한 외국인, 글로벌 기관 등도 납세 의무를 지게 된다. 연간 암호화폐 거래액 60만 루블(8,100달러) 이상일 경우 당국에 의무적으로 신고해야 하며 미납 시 미납세액의 40%이 벌금으로 부과된다. 러시아 두마는 오는 17일 새로운 암호화폐 법안을 심의할 예정이다.
◆ 블룸버그 "BTC, 주식·금 간 상관관계 ↓"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5만 달러 선을 터치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금 및 주식 간의 상관관계가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터에 따르면 최근 BTC와 S&P 500 지수간 90일 기준 상관관계는 0.21로, 작년 10월(0.5) 대비 하락했다. 미디어는 "이러한 데이터는 암호화폐를 이용한 포트폴리오 다각화의 강점을 증명한다"고 평가했다.
블룸버그 |
◆ 데이터 "2021년 12월 BTC 선물 가격, 연초 대비 1만 달러 상승 전망"
크립토 데이터 업체 스큐(skew)가 2021년 12월 BTC 선물 거래가격이 현재 BTC 현물가격 보다 약 1만 달러 높을 것으로 예측했다. 스큐는 최근 BTC 가격 상승세로 인해 선물 거래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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