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의 코로나19 확진자가 13일째 발생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치료 중인 확진자 모두 완치 후 퇴원했다.
16일 동해시에 따르면 지난 2월 3일 4명의 확진자 발생한 이후 약 2주간 추가 확진자는 '0명'으로 누적 확진자 수 247명에서 수평선을 그리고 있다.
[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동해시 천곡동 주민들이 n차 감염 예방을 위해 동해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2021.01.27 onemoregive@newspim.com |
현재 확진자 242명은 모두 완치 후 퇴원했으며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5명이다. 사망자 5명은 고령의 기저질환자인 것으로 분석됐다.
또 지난해 12월 한때 1400여 명까지 늘어났던 자가격리자도 20여명으로 낮아졌다.
동해시는 확진자 및 자가격리자 감소에 따른 안정세에도 설 연휴,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 따른 접촉 증가·변이 바이러스 지역사회 확산 위험 등 위험 요인이 상존함에 따라 3월까지 고강도 방역체제를 유지해 나갈 방침이다.
이에 따라 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로 식당, 유흥업소 등 제한이 완화된 만큼 다중이용업소를 대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지킴이 및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점검 활동을 지속 전개하고 지역 내 변이 바이러스 유입 방지를 위해 영국·남아공·브라질 등 주요 변이발생국 입국자에 대한 관리도 강화한다.
동해시 코로나19 방역 캠페인.[사진=동해시청] 2021.02.10 onemoregive@newspim.com |
동해시는 거리두기 단계 완화에 따라 지난달 4일부터 운영을 중단했던 각종 관광시설 및 체육시설은 오늘부터 재운영에 들어간다.
망상리조트, 무릉계곡, 천곡황금박쥐동굴, 체육시설, 복지회관 등 대부분의 시설이 동시입장 제한, 2부제 운영 등 방역지침을 준수한 상태로 정상 운영된다. 단 에어로빅, 밸리댄스 등 실내 프로그램은 운영하지 않는다.
동해시 관계자는 "최근 10여일간 확진자 제로와 자가격리자 감소 등은 시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이라면서도 "아직은 안심할 때가 아니므로 시민의 안전을 위해 방역수칙 준수에 대한 점검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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