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울진군이 출산장려와 영유아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출산장려금을 대폭 확대했다.
12일 울진군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출생등록지나 거주기간 등 상관없이, 만5세 직전 달까지 출산장려금을 지원하고, 특히 셋째아 이상은 기존 5년간 600만원에서 1200만원으로 증액하여 지원한다.
경북 울진군청사 전경[사진=뉴스핌DB] 2021.02.12 nulcheon@newspim.com |
앞서 울진군은 지난 해 울진군의회 정기회를 통해 '울진군 출산장려금 등 모자보건 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했다.
이에따라 울진군에 부 또는 모와 함께 주민등록을 두고 실거주, 출생 후 5년 미만인 영유아에게 만5세 직전 달까지 첫째·둘째아 월 10만원씩(최대600만원), 셋째아 이상 월 20만원씩(최대 1200만원) 신청자에 한해여 지원하며 신청은 관할 읍·면사무소에서 받는다.
이 제도는 2020년 출생한 첫째아와 전입아에 대해 확대되었던 출산장려금 지원을 더욱 확대한 것이다.
전찬걸 울진군수는 "조건이 맞지 않아 지원을 받지 못하는 아이들을 위해 출산장려금 지원을 확대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출산장려 혜택을 시행하여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울진군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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