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이낙연 "4차 재난 지원금 지급, 3월 넘기지 않았으면"

기사입력 : 2021년02월08일 18:09

최종수정 : 2021년02월08일 18:09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규모는 지원금 성격에 따라 차이 있을 수 있어"
"당은 정부 예상보다 많은 지원 필요하다는 입장"

[서울=뉴스핌] 김지현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차 재난지원금 지급 시기를 두고 "욕심 같아선 3월 넘기지 않고 도와드리면 좋겠다"고 8일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YTN과의 인터뷰에서 4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해서 "빨리 두텁게 도와드려야 한다는 점에서 좀 서둘렀으면 한다"며 "지금부터 준비해도 빠듯해서 설 연휴 전부터 논의가 시작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오른쪽)와 김태년 원내대표가 8일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가 끝난 뒤 잠시 대화하고 있다. 2021.02.08 kilroy023@newspim.com

재난지원금 규모에 대해서는 "규모는 상의해봐야 하고 어떤 성격의 지원금으로 할 거냐에 따라 조금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왕 (지급을) 한다면 어려운 분들을 더 두텁고 빨리 도와드려야 한다는 건 틀림 없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 자리에서 4차 재난지원금 지급 방식에 대해 보편·선별 병행 지급을 함께 협의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다만 "경기 진작을 위한 지원은 코로나 관련 상황을 보면서 결정하겠다"며 "추이를 봐야겠지만 시차는 있을 수 있다"고 했다.

4차 재난지원금의 보편·선별 지급 방식에 대해서는 여당과 정부 사이에서도 의견이 분분하다. 특히 이낙연 대표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의견 충돌이 대표적이다.

이 대표 지난 2일 국회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도 4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보편·선별 병행 지급을 언급했다. 그러자 이날 오후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페이스북을 통해 "전 국민 보편지원과 선별지원을 한꺼번에 모두 하겠다는 것은 정부로서는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이낙연 대표는 현재 발생하는 당정 내 갈등에 대해서는 3차 지원금 지급을 두고 발생했던 견해차를 예로 들었다.

그는 "3차 지원금도 원래 (정부는) 5조 정도라고 예상했는데 실제로는 9조 3천억원이 편성됐다"며 "이러한 과정에서 당이 (정부에) 많은 요구를 했고 이번에도 당은 정부가 생각하는 것보다 많은 지원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 야당발(發) '포퓰리즘' 지적에 "선거와 관계없이 국민들 돕고 봐야"

이낙연 대표는 야당이 주장한 4차 재난지원금 관련 `포퓰리즘` 지적에 대해서는 "역으로 선거가 닥치기 때문에 (국민들을) 어려워도 돕지 말고 두자고 하는 것이야말로 선거를 의식한 거 아닌가"라며 되물었다. 이어 "선거가 가깝건 멀건 간에 어려운 국민들을 돕고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야당이 주장한 `북한 원전 건설 추진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무근이고 조사할 것이 없다"며 "정상회담을 국정조사해서 모든 걸 들추는 건 많은 문제를 파생할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산업부 공무원의 아이디어가 정상회담에서 곧바로 거론된다는 건 불가능하다는 의견도 피력했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야당도 국정 운영을 해본 사람들이라면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 것"이라며 "자제해달라"고 했다.

이 대표는 내년 대선을 위한 계획에 대해서는 "자제하고 있고 당 대표 직무에 충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당 대표로 있을 때와 아닐 때, 어떤 게 더 유리하다고 보느냐`는 질문에는 "유불리가 있겠지만, 당헌에 따르는 거니 (다음 달에 대표에서 물러나는 것을) 마다할 순 없고 대표직에서 벗어나면 자유롭게 집중할 수 있어서 조금 더 내 목소리를 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답했다.

최근 발표된 여러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낙연 대표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에 밀려 지지율이 하락하고 있다. 이에 대해서 이 대표는 "많이 아프지만 겸허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mine12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