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행 중 사망 115명으로 가장 많아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지난해 서울에서 교통사고로 숨진 사람이 200여명으로 1970년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후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7일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자는 218명으로 전년대비 29명 감소했다.
서울 연간 교통사고 사망자는 2014년 399명, 2015년 372명, 2016년 345명, 2017년 335명, 2018년 300명, 2018년 247명 등 꾸준히 줄어들고 있다.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 유형별로 보면 보행자가 115명으로 가장 많았다. 무단횡단으로 인한 사망은 38명이다. 65세 이상 보행 사망자는 60명이다. 어린이 보행 사망자는 2명이다.
배달 오토바이 등 이륜차 사망자는 58명이다. 전동 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 사망자는 3명이다.
경찰은 올해 서울 교통사고 사망자를 200명대 밑으로 줄인다는 목표다. 경찰은 보행 안전시설을 확충하고 이륜차 현장 및 어린이 보호구역(스쿨존) 내 단속도 강화할 예정이다.
경찰이 음주운전을 단속하고 있는 모습 [사진=경찰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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