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우상호, 이틀째 현장 행보…신도림역 찾아 "1호선 지하화로 지역 불균형 해소"

기사입력 : 2021년02월04일 15:53

최종수정 : 2021년02월04일 16:03

"1호선 지상구간이 도시 단절, 지역발전 가로막는 장애 요소"
대리운전 기사와 3일 심야간담회…이동노동자 쉼터 확대 약속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인 우상호 의원이 대리운전 기사를 만난 것에 이어 신도림역을 찾아 '지하철 1호선 지상구간 지하화' 정책을 발표하는 등 현장 행보에 나섰다.

우 의원은 4일 신도림역을 찾아 "서울역~온수역 구간, 구로역~금천구청역 구간, 청량리역~창동역 구간 등 1호선 지상구간을 우선적으로 지하화 하겠다"며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로는 처음으로 1호선 지상구간 지하화를 약속한다. 우상호가 하면 다르다는 것을 반드시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우상호 의원이 4일 지하철 1호선 지하화 공약을 발표했다. [사진=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2021.02.04 dedanhi@newspim.com

우 의원은 이날 "지하철 1호선의 지상구간이 도시를 단절시키고 철로변을 슬럼화시켜 지역발전을 가로막는 장애요소로 작용하고 있다"면서 "지금까지 지하화를 하지 못한 건 천문학적 비용 때문인데 비용이 문제였다면 공공개발과 일부 상업 개발을 통해서 비용을 조달할 수 있다"고 약속했다.

또 "외국에서는 이미 가능한 공법이 한국에서 불가능하다 생각할 필요가 없다"면서 "빠른 시간에 단절된 마을을 있고, 공원과 문화복합시설, 주택공급도 해결되는 1석3조의 효과를 볼 수 있는 공약"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우 의원은 지난 3일 밤에는 대리운전기사들과 심야 간담회를 갖고 특별한 보호와 지원도 약속했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우상호 민주당 의원이 대리기사 등 플랫폼·이동노동자와 심야 간담회를 가졌다. [사진=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2021.02.04 dedanhi@newspim.com

그는 이날 마포에 위치한 휴(休)이동노동자쉼터를 찾아 대리기사 등 플랫폼·이동노동자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휴식공간인 쉼터의 이용 현황을 살폈다. 휴(休)이동노동자쉼터는 택배·퀵서비스·대리운전기사·배달·학습지교사 등 업무장소가 일정하지 않은 노동자들이 오가며 쉴 수 있는 휴게공간이다.

우 의원은 "코로나19 위기에 더해 추위까지 잦아진 요즘, 거리가 곧 일터인 이동노동자분들이 더욱 힘들게 일하고 있다"며 "현재 서울시내 5개소(서초, 북창, 합정, 은평, DMC)로 운영 중인 '이동노동자 쉼터'를 전 자치구로 확대하고 노동상담과 법률지원 등 종합적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또 고용 안정이 보장되지 않는 플랫폼 노동자들에 대해서도 우 의원은 "노동권익센터에 '플랫폼노동전담팀'을 신설하여 상담과 피해구제, 조직화, 교육 등을 전문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