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시는 기관·기능별로 흩어져 관리되는 지역 내 폐쇄회로(CC)TV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해 경찰 및 소방과 연계, 필요시 공동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통합사회안전망' 을 구축한다고 3일 밝혔다.
시의 이번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반구축'은 지난해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됐다.
시는 오는 6월까지 시와 10개 군·구의 CCTV 관제센터를 연계 통합해 스마트도시 통합운영센터 구축을 완료하고 112·119 종합상황실 및 법무부 위치추적 관제센터와 연동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인천지역에는 기관·기능별로 1만6000개의 CCTV가 설치 운영되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 스마트시티운영센터 모습[사진=인천시] 2021.02.03 hjk01@newspim.com |
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경찰과 소방 당국은 통합플랫폼에서 재난·범죄 현장 상황과 교통 상황 등 CCTV 영상 정보를 실시간으로 받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된다.
또 전자발찌 착용자의 법규 위반 행위 예방, 전통시장 화재 대응, 수배차량·체납차량 검색의 효율성도 현재보다 높아질 전망이다.
시는 올해 송도·영종·청라 등 경제자유구역과 미추홀구·계양구 CCTV 영상을 경찰·소방에 공유하는 서비스를 시작하고 범위를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통합안전망이 구축되면 시민들에 대한 교통·복지·안전서비스가 한 단계 더 향상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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