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국제유가, 사우디 감산·수요 전망 개선에 상승…WTI 2.6%↑

기사입력 : 2021년02월02일 05:31

최종수정 : 2021년02월02일 05:31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국제유가가 1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수요 전망 개선과 사우디아라비아의 감산 개시는 이날 유가를 지지했다. 전 세계적으로 위험자산이 강세를 보인 점도 시장 분위기에 긍정적이었다.

뉴욕상업거래소(NYEMX)에서 거래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1.35달러(2.6%) 오른 53.55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글로벌 벤치마크 브렌트유 4월물은 1.31달러(2.4%) 상승한 56.35달러를 기록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는 이달과 내달 하루 100만 배럴을 감산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원유 재고가 지속해서 감소할 것이라는 기대가 부각됐다.

원유 시추장비.[사진=로이터 뉴스핌] 2021.01.29 mj72284@newspim.com

UBS의 지오반니 스타우노보 애널리스트는 로이터통신에 "긍정적인 위험 선호 분위기가 시장을 돕고 있다"면서 "사우디아라비아의 감산에 따라 현재 지속하고 있는 원유 재고 감소가 몇 주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는 점 역시 시장에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스타우노보 애널리스트는 브렌트 가격이 올해 중반까지 배럴당 60달러로 오를 것으로 기대했다.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는 7월까지 유가가 65달러까지 상승하고 올해 상반기 하루 90만 배럴의 공급이 부족할 것으로 전망했다.

코메르츠방크의 카스텐 프리치 애널리스트는 "OPEC은 계속해서 약속한 감산을 엄격히 이어가고 잇으며 이것은 유가가 안정적인 가장 큰 이유"라고 지적했다.

스트래티직 에너지 앤드 이코노믹 리서치의 마이클 린치 대표는 블룸버그통신에 "정상화가 이뤄질 것이라는 분위기가 있고 이것은 더욱 확실해져 원유 수요 전망을 지지한다"면서 "사우디의 감산이 오늘 시작하고 사람들은 재고 감소와 시장이 타이트 해지는 현상에 집중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국제 금값은 완만히 상승했다. 4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13.60달러(0.7%) 오른 1863.90달러를 기록했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