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박우훈 기자 = 전남 광양시는 '청년이 꿈을 이루는 희망도시' 실현을 목표로 청년정책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제1기 광양시 청년정책 협의체를 구성해 청년이 지역발전의 주역으로 성장하도록 청년정책 수립에 직접 참여하고 활동하는 체계를 구축했으며, 오랜 숙원사업인 '광양청년꿈터' 개소로 청년들의 소통·교류공간을 만들었다.
광양시 청사 [사진=광양시] 2021.02.01 wh7112@newspim.com |
작년 12월 국무조정실에서 발표한 '제1차 청년정책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청년문제를 개인만의 문제가 아닌 사회구조적 문제로 인식하고 청년들이 지속 발전 가능한 안정적인 삶을 보장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정책 전반에서 체계적 대응과 성과관리 체계를 갖춘 '2021년도 청년정책 시행계획'을 수립했다.
시는 먼저 청년정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청년정책팀이 총괄 지휘를 맡고 청년정책 위원회의 자문 및 심의, 청년정책 협의체를 통한 분야별 관련사업 모니터링 및 정책 제안 발굴, 청년정책 관련부서와의 협력 등을 위해 실무위원회를 구성하고 성과목표를 설정 후 분기마다 성과를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작년 개관한 청년꿈터가 청년 네트워크 활성화 및 청년정책 전달체계 구축, 청년 활동을 위한 공간 지원 등 청년들의 종합지원센터로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정부의 청년 기본계획 세부사업을 실행가능한지 검토하며 청년의 요구에 맞는 신규정책을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시는 5대 분야 76개 청년사업에 44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계획으로, 올해 분야별 세부사업은 △참여권리 분야 10개 사업 △청년일자리 분야 24개 사업 △주거분야 7개 사업 △복지·문화분야 26개 사업 △교육분야 9개 사업 등이다.
조선미 전략정책실장은 "올해 청년정책 시행계획을 토대로 청년들의 실생활에 스며들 수 있도록 정책을 추진하고, 광양시 청년 모두가 청년정책을 알고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미래인 청년의 목소리가 실제 정책에 반영되도록 소통을 멈추지 않을 계획이니 청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wh71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