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 청라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80대 노인이 시내버스에 치여 숨졌다.
1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6시 38분께 인천시 서구 청라동의 도로 횡단보도를 건너던 80대 할머니 A씨가 시내버스에 치였다.
이 사고로 A씨는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인천 서구 청라동 시내버스 교통사고 현장[사진=인천 서부소방서] 2021.02.01 hjk01@newspim.com |
사고는 편도 5차로 도로의 4차로를 달리던 시내버스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A씨를 들이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가 적색 신호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중 시내버스에 치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시내버스 운전기사 B(50대)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입건할 예정"이라며 "안전 운전 의무 이행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hjk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