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에서 동구 소재 '체육시설' 연관 확진자 3명이 발생하는 등 밤 사이 코로나19 신규확진자 10명이 나왔다.
31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발생한 추가 확진자는 지역감염 사례 9명과 해외유입 사례 1명으로 누적 환자는 8308명으로 늘어났다.
이 중 지역감염 사례는 8183명이며, 해외유입 사례는 125명이다.
코로나19 선별 검체검사[사진=뉴스핌DB] 2021.01.31 nulcheon@newspim.com |
동구 소재 체육시설 이용자 2명과 확진자의 접촉자 1명 등 3명이 추가 발생했다.
해당 체육시설 연관 지난 27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밀접접촉자와 지인 등에 대한 검사 결과 29일 3명, 30일 3명이 추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7명으로 불어났다.
이 중 체육시설 이용자 5명, 이용자와의 접촉에 따른 감염사례는 2명이다.
대구시와 보건당국은 해당 체육시설 이용자와 방문자에 대해 출입명부를 확인하고 검사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또 이날 기존확진자의 접촉자 2명이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추가 확진되고, 기존확진자의 가족감염 사례 2명과 직장감염 1명이 추가 발생했다.
정확한 감염원이 확인되지 않은 '감염원 불분명' 사례 1명이 추가 발생해 보건당국이 해당 확진자의 의료기관 이용력, 출입국 기록, 휴대폰 위치정보, 카드사용 내역 등을 통한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미국에서 입국 후 진단검사를 통해 1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날 발생한 신규확진지의 지역별 분포는 서구 2명, 동구 6명, 수성구 1명, 달서구 1명 등이다.
대구지역의 이날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환자는 133명이며 이 중 96명은 지역 7곳 병원에서, 37명은 지역 내외의 생활치료센터에서 입원(소) 치료받고 있다.
대구시는 31일 중으로 1명의 확진환자가 입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구 누적 사망자는 전날과 동일한 202명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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