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 강릉시는 공유재산의 효율적인 운영과 관리를 위해 오는 12월 말까지 드론(UAV)을 활용한 공유재산 실태조사를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강릉시청[뉴스핌DB]2020.7.23 grsoon815@newspim.com |
조사대상은 시가 관리하는 행정 및 일반재산 전체 토지 2만5786필지 중 1만5490필지가 조사 대상이다. 시 소유 토지 가운데 행정 고유의 목적으로 사용되는 1만296필지(도로, 하천, 구거, 제방 등)는 이번 조사에서 제외된다.
드론(UAV)을 활용한 필지별 현장 조사를 통해 무단점유 및 목적 외 사용, 불법 시설물 설치 등 사용 실태를 정확히 파악하게 되며,
조사 결과를 토대로 변경사항에 따른 대장 정리는 물론, 누락재산 권리보전 이행조치 및 무단 점유 재산에 대한 변상금 부과 등 한 층 강화된 재산관리 조치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코로나19로 인해 피해를 입은 공유재산 임차인에 대하여 사용(대부)료 인하 및 사용 기간 연장 등 피해지원 규모를 확대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소유 건물에 대해 재난 기간 중 사용한 임차인에 대해서는 임대료 요율을 5%에서 1%로 인하를 일괄 적용하고 재난기간 중 사용하지 못한 임차인에 대해서는 사용하지 못한 기간의 사용료를 100% 면제 등 사용하지 못한 기간만큼 사용기간을 연장하는 것 중 선택에 따라 지원한다.
시는 오는 2월 중으로 피해지원 가능 대상을 파악하고 공유재산심의회를 거쳐 오는 3월부터 피해지원 안내 및 신청서 접수를 실시할 계획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이번 조사를 통해 정확한 공유재산 현황을 파악해 공유재산 관리 및 시민의 재산인 시 재산을 더욱 꼼꼼히 관리할 수 있도록 힘쓰는 한편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공유재산 임차인에 대한 감면 지원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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