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거리두기 종료 앞두고 집단감염 발생 추세 분석 중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정부가 오는 31일 종료되는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수도권 2.5단계·비수도권 2단계)에 대해 이번 주말에 조정안을 발표한다.
당초 오는 29일에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최근 IM선교회를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발생해 관련된 확진자 발생 추이를 보다 면밀히 분석한 뒤 거리두기 단계 조정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 [사진=보건복지부] |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28일 백브리핑에서 "이번 주 종교시설 관련해 IM선교회로 인한 확진자가 발생했다"며 "이 부분이 일시적인 증가인지 아닌지 판단이 필요한 상황으로 면밀히 분석한 뒤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손 반장은 "당초 29일에 발표를 목표로 했는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주말까지 환자 발생 추이를 보면서 거리두기 단계 조정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달부터 시행되고 있는 5인 이상 집합금지 조치의 연장 여부에 대해서도 확정된 것은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손 반장은 "5인 이상 모임 금지 완화 여부를 포함해 거리두기 체계에 대해 계속해서 논의 중이며 확정된 것은 아무 것도 없다"며 "지자체 간 회의나 부처 간 회의를 통해 결정하는 문제로 현 확진자 발생과 관련해 요인과 상황을 파악해야 한다. 며칠 더 지켜보고 주말에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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