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SNS 톡톡] 서범수 "경찰, 진정한 수사권 독립 이루려면 살아있는 권력에 당당하라"

기사입력 : 2021년01월26일 16:08

최종수정 : 2021년01월26일 16:08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이용구 '택시기사 폭행' 영상 묵살… 경찰 체면 말이 아냐"
"김창룡, 권력 눈치 안 보고 엄정수사 한다고 하지 않았나"

[서울=뉴스핌] 이지율 기자 = 서범수 국민의힘 의원은 26일 "진정한 수사권 독립을 이루려면 살아있는 권력에 당당해지라"며 경찰을 비판했다.

울산경찰청장 출신인 서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용구 차관의 택시기사 폭행과 관련하여 경찰의 체면이 말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경찰은 전날 담당 수사관이 이용구 법무부 차관의 '택시기사 만취 폭행' 블랙박스 영상을 묵살한 것과 관련해 공식 사과했다.

[사진=서범수 페이스북 캡쳐]

서 의원은 "택시기사 폭행 영상이 있었음에도 못본척 하고, 차량이 운행중이었음에도 멈춘 것으로 하여 명백한 특가법(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사항임에도 단순폭행으로 처리했다"며 "검찰에서 블랙박스 영상을 복구한 지 5일 만에 경찰의 부실수사, 봐주기 수사가 드러난 것"이라고 질타했다.

이어 "유독 살아있는 권력에 약한 모습을 보이는 경찰의 행태는 비단 이번만이 아니다"라며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사건 때 핵심증거인 휴대폰을 몇 개월 가지고만 있다가 결국 검찰이 디지털포렌식을 했다. 오거돈 전 부산시장 성추행 사건도 마찬가지다. 증거불충분 어쩌고 하다가 결국 검찰이 또 다른 성추행 혐의를 포착하여 조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참담하고 개탄스럽다"며 "왜 유독 권력자들의 수사에 있어서 이런 일이 반복되는가? 권력에 굴종하는 모습이 경찰의 참 모습인가? 이러한 상황에서 경찰의 수사권 독립, 국민들께서 납득 하실까?"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언제까지 권력의 눈치 보고 바람부는데로 물결치는데로 따라 갈 건가? 김창룡 경찰청장께서도 작년 취임에 앞선 인사청문회에서 '권력 눈치 보지 않고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한 수사 하겠다'고 하지 않았나?"라며 "여러분이 가진 수사권 독립은 국민이 주신 거다. 오로지 국민만 바라보고 국민을 위해 쓰여질때만이 우리 경찰이 당당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 용어설명
*디지털 포렌식(digital forensics) : 국가 수사기관에서 범죄 수사에 주로 활용하는 분석 기법으로, PC나 휴대폰 등 저장매체 또는 인터넷 상 남아 있는 각종 디지털 정보를 분석해 범죄 단서를 찾는 수사기법. 삭제한 자료 등도 복원이 가능한 경우가 많아 범죄수사에 널리 활용되고 있다.  

jool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