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산업맞춤 단기직무능력인증과정' 사업 기본계획 발표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빅데이터·미래차·인공지능(AI) 등과 같은 신산업을 온라인으로 무료로 들을 수 있는 방안이 확대된다. 특히 학습자는 정규 교육과정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는 직무 중심의 전문분야를 배우고, 취업과 연계하거나 교육시간으로도 인정받을 수 있게 된다.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이 같은 내용의 '산업맞춤 단기직무능력인증과정(매치업)' 사업 기본계획을 발표한다고 25일 밝혔다.
/제공=교육부 wideopen@newspim.com |
교육부는 2018년부터 신산업분야 대표기업과 교육기관이 공동으로 참여해 구직자나 재직자 등 성인학습자를 위한 온라인 중심의 교육과정을 개발하는 매치업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2019년 4800여명이었던 학습자는 지난해 1만7200명으로 큰 폭으로 증가하기도 했다.
해당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과 교육기관은 신산업분야 인력 양성과 지식 공유를 위해 공동으로 해당 분야 핵심직무에 따른 교육과정과 직무능력인증평가를 개발해 운영한다.
올해 매치업은 운영분야를 확대하기 위해 빅데이터·5G·인공지능·시스템반도체·바이오헬스·미래차 등과 같은 신산업 분야에서의 적합성 등을 판단해 사업을 결정할 예정이다.
신규 선정된 매치업 과정부터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케이무크)와 연동하고, 케이무크 공개강좌를 기초과정 등으로 연계해 학습할 수 있도록 수강 체계도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매치업 사업에 신규로 참여하기 위해서는 대표기업과 교육기관이 연합체(컨소시엄)를 구성해 사업계획서를 작성한 후, 국가평생교육진흥원에 오는 3월 말까지 관련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wideope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