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경북

속보

더보기

[종합] 대구·경북 완만한 감소세 속 소규모 집단감염 이어져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대구-스크린골프연습장·포항-목욕탕 연관 n차 감염 지속돼

[대구·포항] 남효선 기자 = 대구와 경북지역은 지난 18일 코로나19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 연장 이후 신규확진자 발생이 완만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지역 소재 '노래연습장'과 '스크린골프연습장', '목욕탕' 등 다중이용시설 등의 소규모 집단감염 사례가 장기간 이어지는 등 지역사회 연쇄감염 양상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대구시는 소규모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노래연습장, 유흥주점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발동하고 도심지 곳곳에 기동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이용자 등에 대한 익명 진단검사를 실시하는 등 지역 확산 차단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대구시의 코로나19 선별 검체검사[사진=뉴스핌DB] 2021.01.24 nulcheon@newspim.com

◇ 대구 = 대구에서는 24일 오전 0시 기준 '스크린골프연습장' 연관 확진자 5명이 추가 발생했다. 이날 대구 지역 신규확진자 12명 중 절반을 해당 '스크린골프연습장'연관 확진자가 차지했다.

대구시와 보건당국은 해당 스크린골프장의 출입자 114명에 대한 명단을 확보하고 전수 진담검사를 실시했다. 이 결과 5명이 '양성'판정을 받고 108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1명은 현재 진단검사가 진행 중이다.

지난 20일 '스크린골프연습장' 연관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이날까지 해당 스크린골프연습장 연관 누적 확진자는 타지역 확진자 1명을 포함, 15명으로 불어났다.

앞서 지난 19일부터 대구에서는 '노래연습장 도우미' 연관 확진자가 대거 발생하면서 대구시와 보건당국은 지역 내 노래연습장 1602곳에 대해 집합금지 명령을 내리고 같은 날 지역 소재 유흥주점, 단란주점, 노래연습장(동전노래연습장 제외) 방문자와 종사자에 대해 오는 28일까지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의무적으로 받을 것을 요구하는 행정명령을 발동하는 등 방역을 강화했다.

대구시는 또 특별방역조사본부를 가동하고 대구시청 홈페이지 등을 통해 노래연습장 13곳의 실제 업소명을 공개하는 등 지역 확산 차단을 위해 총력을 쏟았다.

대구시는 또 구.군과 합동으로 지난 23일 오후 6시 기준 노래연습장 관련 236명에 대해 전수검사를 실시했다.

이 결과 양성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198명은 '음성'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38명에 대해서는 현재 진담검사가 진행 중이다.

이들에 대한 검사 결과에 따라 노래연습장 연관 추가 확진자 발생은 배제할 수 없게됐다.

대구시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진단검사 실시 행정명령에 따라 유흥주점, 단란주점, 노래연습장 방문자 및 종사자는 오는 28일까지 반드시 검사를 받을 것을 거듭 독려했다.

대구지역의 24일 오전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8235명으로 불어났다. 이 중 지역감염 사례는 8114명이며, 해외유입 사례는 121명이다.

경북 포항시의 코로나19 검체 진단검사[사진=뉴스핌DB] 2021.01.24 nulcheon@newspim.com

◇ 경북 = 포항에서는 지난 21일 첫 확진자 발생을 시작으로 '목욕탕' 연관 n차 감염사례가 계속 발생하는 등 특정한 다중이용시설 중심 연쇄감염이 이어져 지역사회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이번 '목욕탕' 연관 확진자 지속 발생은 지난 연말.연초 포항지역을 긴장으로 몰아 넣은 '구룡포발' 공포에 이은 것이어서 지역 사회 연쇄 감염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

지난 21일 '목욕탕' 연관 첫 확진자 발생을 시작으로 이날 6명이 한꺼번에 추가 확진된데 이어 이튿날인 22일 4명이 추가 발생하는 등 24일 오전 0시 기준 '목욕탕' 연관 누적 확진자는 16명으로 불어났다.

또 지역 내 다른 목욕시설인 'S목욕탕' 이용자에 대한 전수조사 과정에서 1명의 신규확진자가 추가 발생하고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한 'B목욕탕' 연관 N차 감염사례가 속출하고 있어 지역 내 목욕시설 이용자와 접촉자들 사이에 광범위한 전파가 진행된게 아니냐는 우려도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다.

지역 소재 목욕탕 등 다중이용시설을 통한 감염 사례가 확산되자 포항시와 보건당국은 신규확진자의 이동동선 등을 실시간으로 공개하고 지난 23일 하루동안 송림경로당 주차장과 영흥초등학교, 죽도동행정복지센터, 죽도시장 개풍약국 앞 등에 신속기동검체반을 운영해 익명 진단검사를 실시했다.

또 포항시는 해당 확진자들에 대한 정확한 감염경로 파악 등 심층 역학조사에 주력하는 한편 해당 목욕탕이나 해당 동선 방문자 등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독려하고 있다.

포항시는 또 안전재난문자 등을 대중목욕탕 이용 경우 지인 간 대화금지, 헤어드라이기.빗 증 공용물품 사용 자제와 음식물 섭취를 금지할 것을 독려했다.

포항지역 24일 오전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380명으로 늘어나고 경북 지역 누적 확진자는 2817명으로 증가했다.

nulche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 故 윤석화 문화훈장 추서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최휘영 장관은 19일 오후 5시 30분에 고(故) 윤석화(향년 69세) 빈소를 방문해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하며 조문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고(故) 윤석화의 빈소가 19일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고인은 2022년 뇌종양 수술을 받고 투병을 이어 왔다. 발인은 21일 오전 9시. 2025.12.19 photo@newspim.com 아울러 정부는 한국을 대표하는 연극배우로서 오랜 기간 한국 공연예술계 발전에 기여한 배우 윤석화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문화훈장 추서를 추진한다. 고 윤석화는 1975년에 연극 '꿀맛'으로 데뷔한 이후 연극 뿐 아니라 뮤지컬, 드라마, 영화 등 다방면으로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 왔다. 연극 '신의 아그네스' '마스터클래스', 뮤지컬 '명성황후'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폭 넓은 연기 영역을 보여주었고, 다수의 연극상·백상예술대상 등을 수상하며 한국 공연예술계를 대표하는 배우로 평가받아 왔다. 배우 활동과 더불어 연출가, 설치극장 '정미소' 대표로서도 역할을 수행해 왔으며, 한국연극인복지재단 이사장을 역임하여 연극계 발전에 다방면으로 기여했다. jyyang@newspim.com 2025-12-19 22:20
사진
관가 '이재명 사무관' 경계령 [세종=뉴스핌] 나병주 기자 = 정부 업무보고에서 보여준 이재명 대통령의 '예리하고 꼼꼼한' 질문이 관가를 잔뜩 긴장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특히 담당사무관이 아니라면 알기가 쉽지 않은 내용까지 놓치지 않는 예리함에 관가에서는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 예상 못한 '정원' 질문에 기후부 '멘붕'…장관·국장 모두 답변 못해 이 대통령은 지난 17일 오후 기후에너지환경부 업무보고에서 "왜 기후부는 정원이 2930명인데 현원이 2973명으로 초과됐느냐"는 '깜짝' 질문으로 모두를 당황하게 했습니다. 예상치 못한 질문에 김성환 장관은 물론 기후부 간부들 모두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고 20초가량 침묵이 이어졌습니다. 이 대통령이 담당국장이 누구냐며 재차 묻자 그제야 정책기획관(국장)이 "자세히 확인은 못 했지만 긴급하게 필요한 것에 대해 추가 고용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엉뚱한 대답을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업무보고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그러자 이 대통령은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라는 특별한 상황이 있었지만, 기후부는 그런 상황이 없었는데 정원 초과된 게 이상하다. 원래 환경부 시절부터 추가가 됐는지, 아니면 기후부로 전환되면서 추가된 건지 답해달라"며 재차 물었습니다. 이에 김성환 기후부 장관이 "환경부에서 추가됐을 것으로 보인다"고 모호하게 답하자, 이 대통령은 "추정으로 답하지 말라"며 확답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의 질문에 답하는 사람은 결국 아무도 없었습니다. <뉴스핌>이 확인한 결과, 이유는 엉뚱한 곳에 있었습니다. 인원을 산정하는 과정에서 육아휴직자 51명을 현원에 포함하는 실수를 저질러 벌어진 해프닝이었습니다. 결국 현재 기후부 현원은 2922명으로 정원보다 8명이 적어 오히려 인력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다행히 상황파악 후 업무보고가 끝나자마자 이 대통령에게 보고해 오해는 풀었다고 하네요. ◆ 李대통령 예리한 질문에 관가 긴장…'이재명 사무관' 별명 생겨 이번 해프닝에 대해 기후부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온실가스 감축, 재생에너지, 탈탄소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만반의 준비를 했지만 예상치 못한 질문에 '한방' 얻어맞은 셈이죠. 사실 인원현황은 기후부 업무보고 1페이지에 제일 처음 나와 있는 내용이에요. 대부분의 사람은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넘어가는 부분이지만, 이 대통령은 이를 놓치지 않고 꼼꼼히 살펴본 거죠. 기후부 관계자는 "사실 이번 건은 실무를 담당하는 과장도 놓칠 수 있는 내용이다"며 "전혀 예상하지 못한 질문에 깜짝 놀랐다"고 혀를 내두르기도 했어요.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17일 오후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년도 업무보고'에서 이재명 대통령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스핌TV 갈무리] 2025.12.17 dream@newspim.com 작은 부분까지 세세하게 확인하는 대통령의 모습에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이 돌기 시작했습니다. 실무자인 사무관 같은 대통령의 꼼꼼함에 관가는 앞으로 있을 보고에 대해 부담감이 커졌습니다. 다만 지나치게 꼼꼼한 모습에 아쉬움을 표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A 씨는 "대통령이 공식석상에서 지적하기엔 사소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국민이 지켜보는 만큼 현안에 더 집중했으면 어땠을까 싶다"고 아쉬움을 전했습니다. 실제로 이 대통령은 최근 고(故) 김용균 씨 때와 비슷한 사고가 다시 발생한 서부발전에 대해서는 별다른 지적 없이 넘어갔습니다. 이 대통령이 서부발전 사장에게 질문한 시간은 답변을 합쳐도 약 10초에 불과했습니다. 앞으로 관가에는 '이재명 사무관'의 꼼꼼함을 경계하라는 '경계령'이 내려졌습니다. 작은 숫자 하나도 놓치지 않는 그의 꼼꼼함이 국정 운영의 새로운 기준이 될지, 아니면 과도한 긴장으로 작용할지 주목됩니다. lahbj11@newspim.com 2025-12-19 11:4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