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는 23일 전의면에 사는 일가족 4명이 코로나19 확진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세종시 누적 확진자는 178명으로 늘었다.
시에 따르면 이들 가족은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174번(40대)의 가족들로 모두 함께 동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방역총력 홍보 포스터.[사진=세종시] 2021.01.23 goongeen@newspim.com |
앞서 174번은 지난 14일부터 인후통 증세가 나타나 병원에 갔다가 의사의 권유로 진단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이날 확진된 175번은 174번의 어머니로 70대이며 지난 13일 증상이 나타났다. 176번은 174번의 아버지로 역시 70대이며 지난 11일 증상이 발현됐다.
177번은 40대로 174번의 동생이며 지난 14일부터 증상이 나타났다. 178번은 174번의 10대 자녀로 14일부터 중상이 발현됐다.
방역당국은 이들의 증상 발현일이 비슷한 점을 들어 가족들이 동시에 감염됐을 것으로 보고 정밀 역학조사를 벌여 정확한 감염경로를 밝힐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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