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20일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 1년째를 맞은 가운데 경남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14명이 나왔다.
신종우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은 이날 오후 1시30분 코로나19 관련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19일 오후 5시 이후 신규 확진자 14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1780명을 늘어났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진자 중 입원 265명, 퇴원 1509명, 사망 6명이다.
신종우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왼쪽)이 20일 오후 1시30분 코로나19 관련 온라인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갱남피셜 캡처] 2021.01.20 news2349@newspim.com |
지역별로는 김해 5명, 창원 3명, 거제 3명, 진주·통영·사천 각각 1명이다.
김해 확진자는 경남 1778번~1780번, 1782번~1783번 등 5명이다
경남 1778번과 1779번은 서로 가족이며, 경남 1702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됐다. 경남 1780번은 본인이 증상이 있어 검사를 받고 확진되어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경남 1782번은 부산 보험사무실 관련 확진자인 경남 1438번의 접촉자로,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부산 보험 사무실 관련 확진자는 24명으로 늘었다.
경남 1783번은 경남 1765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창원 확진자는 경남 1771번, 1776번, 1784번 등 3명이다.
경남 1771번은 경남 1760번 확진자의 가족이며, 경남 1776번은 대구 확진자의 직장 동료이다. 경남 1784번은 증상이 발현해 검사를 받고 확진되었으며,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거제 확진자는 경남 1774번, 1775번, 1781번 등 3명이다.
경남 1774번은 스스로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경남 1775번은 1760번 확진자의 접촉자이며, 경남 1781번은 해외에서 입국했다. 진주 확진자인 경남 1777번은 경남 1692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됐다.
통영 확진자인 경남 1772번은 전날 확진된 경남 1770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2명 모두 지난 17일 진주 소재 한 종교시설에서 열린 대면예배에 참석했다. 진주시 방역당국은 해당 종교시설의 방역수칙 위반 여부를 확인한 뒤 법적·행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사천 확진자 경남 1773번은 경남 1711번, 1758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격리 중 증상이 있어 확진됐다.
경남의 확진자 번호는 음성 3명을 양성으로 분류해 번호를 부여하는 바람에 실제보다 3번이 더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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