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포항·김천 =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에서 안동 코로나19 전담병원에서 의료진 추가 확진이 이어지고 구미와 포항에서 기존확진자의 접촉감염 사례가 다수 발생하는 등 밤사이 15명의 신규확진자가 발생했다.
17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발생한 신규확진자 15명 모두 지역감염 사례로 이날 오전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2734명으로 소폭 늘어났다.
코로나19 선별 검체검사[사진=뉴스핌DB] 2021.01.17 nulcheon@newspim.com |
◇ 구미·포항 = 경북 구미에서는 지난 15일 양성판정을 받은 '구미331번확진자'의 접촉자 3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337명으로 증가했다.
포항에서는 지난 13일 양성판정을 받은 '포항 321번확진자'의 접촉자 2명이 추가 발생했다. 포항시는 신규확진자의 이동동선을 공개하고 동선이 겹치거나 해당 장소 방문자는 보건소를 방문해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독려했다.
포항지역 누적 확진자는 336명으로 늘어났다.
◇ 김천·안동 = 김천에서는 지난 15일 양성판정을 받은 '김천96번확진자'의 접촉자 2명이 추가 확진돼 김천지역의 누적 확진자는 100명으로 증가해 처음으로 100명대에 들어섰다.
안동시에서는 지난 15일 양성판정을 받은 코로나19 전담병원인 A의료기관 종사자(안동194번확진자)와 접촉한 같은 의료기관 동료 2명이 추가 확진됐다.
해당 A의료기관은 입원치료를 받고 있는 기존 코로나19 확진환자들을 2층 병동으로 이동시키고, 확진자들이 근무하던 5층 병동을 폐쇄조치했다.
안동시와 방역당국은 이들에 대한 역학조사를 펼치고, 해당병원의 의료진 전체에 대한 검체검사를 하고있다.
안동지역 누적 확진자는 151명으로 증가했다.
경북 안동시 소재 코로나19 전담의료기관[사진=뉴스핌DB] 2021.01.17 nulcheon@newspim.com |
◇ 상주·고령 = 상주지역에서는 BTJ열방센터 방문자 1명이 추가 확진되고 지난 15일 양성판정을 받은 '상주95번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추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97명으로 늘어났다.
고령군에서는 대구확진자의 접촉으로 지난 15일 양성판정을 받은 '고령19번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추가 발생하고 거주 아파트주민 대상 전수 검사에서 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23명으로 불어났다.
◇ 영주·경산 = 영주시에서는 J의료기관에 근무하는 종사자 1명이 증상 발현으로 검사 후 양성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60명으로 증가했다.
영주시는 해당 확진자의 정확한 감염경로 파악 등 역학조사에 주력하고 있다.
경산시에서는 정확한 감염원이 확인되지 않은 유증상 사례 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808명으로 늘어났다.
경북도에서는 최근 1주일간 지역감염 사례 106명(해외유입 제외)이 발생해 '주간 1일평균' 15.1명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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