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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전망]갈수록 확산되는 코로나와 증세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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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부양책 선반영·증세 우려·실행 가능성 여부 주목

[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뉴욕증시는 15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이 부양책을 공개했음에도 불구하고 하락 마감했다. 이미 시장에 부양책 기대감이 반영된데다, 증세 우려와 소매판매 지표 부진이 투자심리를 얼게 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7.26포인트(0.57%) 하락한 3만814.2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7.29포인트(0.72%) 내린 3768.25,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14.14포인트(0.87%) 빠진 1만2998.50에 장을 마감했다.

주간으로 보면 다우지수는 이번 주 0.9%, S&P500 지수와 나스닥은 1.5% 하락했다.

[윌밍턴 로이터=뉴스핌]김근철 기자=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7일(현지시간) 델라웨어주 윌밍턴의 인수위원회에서 전날 의회 난입 사태 등에 대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1.01.08 kckim100@newspim.com


◆바이든 1.9조 달러 부양책 시장에 약될까

이번에 발표된 1조9000억 달러의 바이든의 부양책엔 미국인에게 1인당 1400달러의 현금을 지급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지난달 미 의회를 통과한 9000억달러 규모의 경기부양책 속에 1인당 600달러의 현금 지급을 합하면 1인당 2000달러의 현금을 받게된다. 주당 400달러의 실업급여를 오는 9월까지 지급하는 것과 세입자에 대한 퇴거 및 압류 중단을 오는 9월까지 연장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뉴욕 증시 전문가들은 바이든 정부의 부양책이 증세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BK에셋 매니지먼트의 보리스 슐로스버그 이사는 "(부양책에 대한)시장의 가격 반응은 소위 '뉴스에 팔아라'라는 움직임으로 보인다"면서 "부양책에 대한 기대로 위험자산은 강한 랠리를 펼쳤다"고 말했다.

팀 그리스키 인버니스 컨설 수석 투자 전략가는 "지출은 쉽지만 문제는 어떻게 지불 할 것인가에도 초점을 맞추게 된다"며 "시장은 종종 정치를 무시하지만 세금을 무시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

또 추가 경기부양책으로 아시아 신흥 시장이 타격을 입을 있다는 전망도 제기된다. 18주 연속 자금이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로 유입됐지만, 미국 경제 성장을 촉진시키기 위한 바이든 부양책으로 시장 흐름이 바뀔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제임스 설리반 JP모간 아시아 주식 연구 이사는 "부양책이 실시된다면 아시아 신흥국에서 자금이 미국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설리반 이사는 부양책 부족으로 당초 올해 미국 경제 성장률이 2%포인트 떨어질 것으로 전망됐지만, 9000억달러 부양책을 가정할 경우 70bp 반등을 예상해왔다. 하지만, 이번에 바이든 당선인이 내놓은 규모가 전망했던 것의 두배 이상 규모를 감안할 때 시장에 그엉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측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도 바이든의 추가 부양책이 성공할 경우 경제를 2%포인트까지 끌어 올릴 수 있다고 예상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재확산되면서 성장에 부담이 되고 있는 것은 실망스럽지만, 바이든 정부에서는 부양책을 향한 길이 더 쉽다"고 평가했다.

다만, 추가 부양책 법안이 통과될 때 까지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브라이언 가드너 스티펠 애널리스트는 "통과된 모든 법안은 바이든의 제안보다 실제 작을 가능성이 있으며, 제안된 법안의 절반도 되지 않을 수 있다"며 "협상은 몇 달 동안 계속될 수 있으며, 올해 하반 경제가 회복되면 또 다른 코로나19 패키지를 통과해야하는 압력을 더욱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레이몬드제임스는 의회의 추가 지출이 소비자 재량 주식, 금융, 의료, 에너지, 산업 및 부동산 투자 신탁을 지원할 것으로 예상했다.

레이몬드제임스는 투자자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다음 라운드의 제안은 세금 인상을 포함해 기술 회사에 약간의 변동성을 유발할 수 있다"고 밝혔다.

◆'마틴 루터 킹데이' 휴장

다음주 뉴욕증시와 채권시장은 오는 18일(현지시간)에 '마틴 루터 킹 데이'로 휴장할 예정이다. 마틴 루터킹 데이는 미국의 인권운동가였던 마틴 루터 킹 주니어가 태어난 날인 1월 15일을 기념한 날이다. 매년 셋째 주 월요일이 연방 공휴일로 정해졌고, 뉴욕 증시와 채권시장이 문을 닫는다.

또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원유나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금을 포함해 미국 상품시장도 정규 거래나 정산이 이뤄지지 않는다.

ticktock032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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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돈봉투' 윤관석·임종성 등 2심 무죄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돈 봉투 사건'의 핵심 인물인 윤관석·임종성 전 민주당 의원과 허종식 민주당 의원이 1심에서 유죄를 받았지만 항소심에서 모두 무죄를 선고받았다. 항소심 재판부는 일명 '이정근 녹취록'이 위법수집증거라며 유죄의 증거로 사용할 수 없다고 봤다. 서울고법 형사2부(재판장 설범식)는 18일 정당법 위반으로 기소된 윤 전 의원과 임 전 의원, 허 의원에 대한 선고 기일을 열고 이같이 판결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윤 전 의원에게 징역 9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임 전 의원과 허 의원에게 징역 3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공직선거법상 금고 이상 형 확정시 의원직을 상실하는데, 이는 의원직 상실에 해당한다. 윤관석 전 민주당 의원. [사진=뉴스핌 DB] 반면 항소심 재판부는 이 사건 공소 제기의 핵심 증거인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의 휴대전화에서 추출한 '이정근 녹취록'이 적법한 절차를 거쳐 임의제출됐는지 확인되지 않는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형사소송법 제308조의2에 따르면 적법하지 않은 절차에 따라 수집한 증거는 증거로 채택되지 않는다. 이정근 녹취록에는 윤 전 의원은 이 전 총장과의 통화에서 "인천 둘 하고, 종성이는 (돈봉투를) 안 주려고 했는데, 얘들이 버젓이 '형님, 우리도 주세요'라고 해서 3개 뺏겼어"라고 언급했다. 검찰은 윤 전 의원이 언급하는 '3개'가 돈봉투였다고 봤다. 재판부는 이 전 총장의 휴대전화 내 자동 녹음 파일이 3만여 개에 달해 정확한 개수나 내용을 파악하고 있기 어려운 사정, 이 전 총장이 원심 증인신문 과정에서도 휴대전화 내 이 사건 관련 내용이 있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했다는 점을 꼬집었다. 이를 바탕으로 이 전 총장의 휴대전화 내 전자정보는 적법한 절차를 거쳐 수집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유죄 증거로 보기 힘들다는 판단이다. 또 이 전 총장의 휴대전화는 그의 알선수재 사건 관련 수사 중 제출한 것인데, 이 사건과는 무관하므로 검찰이 별도의 영장을 발부받아야 했음에도 그렇게 하지 않은 점도 꼬집었다. 재판부는 "전자정보 탐색 과정에서 별도 범죄혐의에 대해서 의견 갈리는 경우엔 추가 증거 수집 중단하고 영장을 발부받아야 한다"라며 "압수에 관한 절차를 침해하는 내용"이라고 봤다.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뉴스핌 DB] 한편 민주당 돈봉투 의혹은 지난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당대표 후보였던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현 소나무당 대표)를 당선시키기 위해 박용수 전 보좌관이 사업가 김 모 씨에게 6750만원 상당의 돈을 받고 여러 의원을 통해 민주당 의원들에게 돈봉투를 전달했다는 게 골자다. 윤 전 의원은 박 전 보좌관으로부터 2021년 4월 27일과 28일 양일에 걸쳐 6000만원을 전달받고, 28일 국회 본관 외교통일위원회 소회의실에서 송 전 대표를 당대표로 지지하는 국회의원 모임에 좌장 자격으로 참석해 돈봉투를 살포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임 전 의원과 허 의원은 이날 윤 전 의원에게 돈봉투를 받았다고 알려진 현역 의원 중 일부다. 즉 돈봉투는 사업가 김 씨→박용수·강래구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윤관식 전 의원→현역 의원 20명으로 전달됐다. 관련 인물들은 1심에서는 대부분 유죄를 선고받았으나, '이정근 녹취록'이 위법수집증거로 판명돼 2심에서 뒤집혔다.  사건의 핵심 인물인 송 전 대표는 1심에서 먹고사는문제연구소(먹사연)를 통한 불법 정치자금 수수 등으로 징역 2년을 선고받았으나, 돈봉투 살포 의혹인 정당법 위반에 대해서는 무죄를 인정받았다. 역시 이정근 녹취록이 위법수집증거로 판명되면서다.    100wins@newspim.com 2025-12-18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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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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