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오월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착한 임대인'의 자격을 유지한다.
대전도시공사는 코로나19에 따른 영업손실로 타격을 입은 오월드 내 입점업체를 대상으로 임대료를 큰 폭으로 감면하는 정책을 펼친다고 14일 밝혔다.
대전오월드 포토존에서 가족단위 관람객들이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대전오월드] 2021.01.14 rai@newspim.com |
지난해는 코로나19가 본격화돼 영업손실이 발생한 3월부터 임대료를 줄여 10개 매장의 연간임대료 19억원 중 약 65%에 해당하는 12억2600만원을 감면했다.
올해 상반기 식당, 기념품매장 등 11개 매장을 대상으로 6개월분 임대료의 50%에 해당하는 4억8400만원을 감면할 방침이다.
7월 이후에는 코로나19의 확산추세 등을 반영, 새로운 기준을 마련할 예정이다.
오월드 관계자는 "지역의 중소상공인들과 고통분담의 차원에서 임대료 감면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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