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북극발 최강 한파로 강추위의 절정을 이루는 있는 가운데 경기도에서 수도관과 계량기 동파 48건이 보고돼 주민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북극발 한파에 대비해 서울시가 수도계량기 동파 '심각' 단계 경보를 발령한 가운데 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중부수도사업소 효자가압장에 동파된 수도계량기가 쌓여 있다. 2021.01.07 mironj19@newspim.com |
8일 경기도에 따르면 전날까지 고양시 등 14개 시군에서 43건의 계량기 동파가 발생했다. 이와 함께 수도관 동파고 5건이 접수돼 해당 시당국이 복구하거나 복구 중에 있다.
이번 추위는 오는 12일까지 영하 10℃ 이하의 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고돼 있어 수도계량기가 얼었을 경우 온수로 적신 물수건 또는 미지근한 물로 시작해 단계적으로 녹여야 한다. 50℃ 이상 뜨거운 물을 사용하면 계량기가 고장날 수 있다.
또한 도민 3명이 동상 이나 저체온증으로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파악됐다. 경기도는 한파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1단계 운영하고 있으며, 수원시 등 31개 시․군의 비상근무 인력이 한파에 대처하고 있다.
경기도는 한파 취약 계층을 상대로 직접 방문이나 전화안부로 확인하고 노숙인 임시주거지원, 응급잠자리, 급식지원에 나서는 한편, 독거노인 4만1455명에 안부확인을 한 것으 전해졌다. 특히 취약계층 거주 241개소 비닐하우스에 대한 점검도 함게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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