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뉴스핌] 박승봉 기자 = 지난 6일 내린 폭설로 다음날 7일까지 경기 광명시에서는 자원봉사자 200여명 공무원 700여 명 제설장비 8대 등 민관 협력으로 제설작업에 총력을 기울여 동파1건 외 사고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8일 시와 자원봉사센터 등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광명시 전역에 내린 폭설과 최강 한파로 거리는 빙판으로 변했다.
[광명=뉴스핌] 박승봉 기자 = 7일 폭설과 한파로 광명시 도로가 빙판길로 변해 견인차가 시동이 걸리지 않는 트럭을 견인하고 있다. 2021.01.08 1141world@newspim.com |
이에 광명시는 제설장비 8대와 공무원 120명을 긴급 투입해 출근길 전 까지 주요도로에 대한 제설작업을 실시했다. 또 광명시자원봉사센터에서는 다음날 7일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빙판으로 변한 거리로 불편해할 시민들을 위해 사람들의 손길이 닿지 않은 광명시 구석구석을 찾아 제설 작업을 진행했다.
광명시자율방재단과 광명시새마을회의 동별 활동은 물론 광명경찰서자율방범연합대, 대한적십자사봉사회 광명시지구협의회, 열린모임 광명시민, 드림하우스봉사회 등 재난재해 통합자원봉사단과 광명시체육회, 광명시장애인체육회 직원들 약 200명이 체감온도 영하 20도의 추위에도 작업에 나섰다.
또 광명시는 7일 18개동에 공무원 700여 명을 투입해 골목길 제설작업에 들어갔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제설작업에 동참하며 "시민들과 함께 어려움을 극복해야하는 것이 시장의 일이다"며 "오늘 업무는 제설작업과 함께 시민의 발이 묶이지 않도록 최대한 빨리 제설작업을 마치고 한파로 인해 소외된 계층을 살펴볼 예정이다"고 밝혔다.
7일 박승원(왼쪽에서 두번째) 광명시장과 이주희(왼쪽에서 네번째) 광명시의회 복지문화건설위원장과 자원봉사자들이 제설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광명시자원봉사센터] 2021.01.08 1141world@newspim.com |
함께 제설작업에 동참한 광명시의회 이주희 복지문화건설위원장은 "폭설로 인한 시민의 안전을 위해 긴급 제설작업에 동참하게 됐다"며 "함께 제설작업에 동참해 주신 자원봉사자분들과 공무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열린모임 광명시민 김춘년 대표는 "초강력 한파와 폭설로 힘든 시기를 지내고 있지만 따뜻한 마음만은 변하지 않고 서로 챙기며 건강하게 이겨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명시자원봉사센터 윤지연 센터장은 "급작스러운 폭설에 자기 집 앞은 물론 사람들의 손길이 닿지 않는 광명시 구석구석 제설작업을 해주시는 자원봉사자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광명시자원봉사센터가 제설작업이 필요한 곳을 파악하여 자원봉사자분들과 함께 빙판길을 녹이는 것에 일조하겠다"라고 말했다.
7일 새벽 폭설로 광명시 대로변을 제설차량이 제설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광명시] 2021.01.08 1141world@newspim.com |
광명시는 지난 6일 동파 1건의 사고 있었지만 바로 조치했으며, 그 외에 빙판길 사고 등 폭설로 인한 사고는 없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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