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도시철도공사는 7일 역에 가지 않고 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미리 볼 수 있는 '스테이션뷰(VR)'서비스를 시작했다.
대전도시철도 1호선 22개 모든 역의 정보가 제공되며 이는 국내 도시철도 중 처음이다.
네이버지도의 거리뷰, 카카오지도의 로드뷰처럼 도시철도 역 내부를 화살표를 클릭해 움직이면서 교통약자 이동 및 환승경로, 각종 안전․편의시설, 역 주변 주요 시설물 등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스테이션뷰 VR 서비스 화면[사진=대전도시철도] 2021.01.07 gyun507@newspim.com |
화면 오른쪽 상단에 역 내부 구조도를 클릭하면 현재 보고 있는 화면의 위치와 방향을 표시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해 복잡한 지하구조에서도 쉽게 위치를 찾을 수 있다.
공사는 향후 대전소방본부, 경찰 등 외부기관과 협업해 재난·범죄 사고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공사는 자체 제작으로 약 5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박재성 공사 전산정보팀장은 "4차산업혁명 선도도시 대전의 명성에 걸맞은 디지털뉴딜 정책의 출발점"이라며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도시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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