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하이텍고 최지원·김정원, 세종여고 송유빈 학생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교육청은 최근 젊은이들이 취업난으로 힘들어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세종시 특성화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학생 3명이 9급 공무원과 공공기관 임용시험에 합격했다고 6일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세종하이텍고등학교 최지원 군과 김정원 군은 지난해 세종시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9급 공업 일반기계와 일반화공 직류에 합격했다.
최지원·김정원 군과 송유빈 양(왼쪽부터) [사진=세종시교육청] 2021.01.06 goongeen@newspim.com |
세종여자고등학교 특성화계열 송유빈 양은 지난해 제2회 세종도시교통공사 정규직 임용시험에 합격했다.
최 군은 1학년 때부터 학교에서 운영한 공무원반 수업을 열심히 수강한 끝에 목표를 이뤘고 김 군은 선생들의 체계적인 지도로 처음 선발한 일반화공 직류 시험에 합격했다.
최 군은 "꾸준한 성적 관리와 전공 관련 자격증 취득에 힘써 꿈을 이루게 됐다"며 "공무원을 준비하고 있는 후배들이 미래를 위해 열심히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합격 소감을 밝혔다.
송 양은 학교에서 개설한 공공기관 취업 및 공무원 준비반에서 희망하는 기관별 맞춤식 교육 등 체계적인 교육을 받고 지난해 공공기관 현장실습을 토대로 최종 합격에 성공했다.
송 양은 "지난해 세종도시교통공사 현장실습에 참여한 것이 많은 도움이 됐다"며 "현장실습을 통해 참여 기관을 이해하고 업무 실습을 하면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김유현 세종여고 교장은 "지난 2019년에 시작한 공공기관 현장실습이 지난해에도 좋은 결과를 얻게 했다"며 "공공기관 현장실습을 통해 양질의 취업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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