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자회사 계약 체결·SK이노가 채무보증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SK이노베이션이 미국 배터리 공장 건설을 위해 그린본드 방식으로 약 1조원을 조달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지난달 이사회를 열고 미국 조지아주에 건설중인 배터리 제2공장 공사 비용으로 1조900억원 규모의 그린본드를 조달하기로 했다.
그린본드는 전기차나 신재생에너지 등 친환경 분야 자금지출을 위한 차입형태로 사업의 친환경성을 인정받을 수 있고 유리한 조건으로 자금 조달이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SK이노베이션이 미국 조지아주 잭슨 카운티 커머스시에 건설 중인 전기차배터리 공장. [제공=SK이노베이션] 2020.01.16 yunyun@newspim.com |
SK이노베이션의 미국 전기차 배터리 자회사 SK배터리아메리카가 금융기관과 1조원 규모의 그린본드 계약을 체결하면 SK이노베이션이 채무보증을 서는 방식이다. 그린본드를 통해 확보한 자금은 미국 조지아주 전기차 배터리 제2공장 건설에 사용된다.
SK이노베이션이 지난해 착공한 미국 조지아주 배터리 제2공장은 11.7GWh 규모로 오는 2023년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사비용은 약 1조800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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