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조선

속보

더보기

[신년사] 권오갑 현대중공업 회장 "대우조선해양 인수 상반기 내 마무리"

기사입력 : 2021년01월04일 11:46

최종수정 : 2021년01월04일 11:46

올해 수주 목표 작년 보다 35% 늘려 149억 달러 정조준
"두산인프라코어 인수로 세계 TOP5 건설기계 업체 성장"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권오갑 현대중공업지주 회장이 대우조선해양과 두산인프라코어 인수를 마무리해야 하는 올해가 "현대중공업그룹에게 아주 중요한 한 해"라고 강조했다.

권오갑 회장은 4일 2021년 신년사를 통해 "우리의 핵심사업인 조선은 대우조선 인수 마무리라는 아주 중요한 일이 남아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권 회장은 "기업결합 심사가 다소 늦어지고는 있지만, 늦어도 올해 상반기 내 모든 것이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며 "대우조선 인수는 우리나라 조선산업 전체에도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올해 수주 목표를 작년(110억 달러) 보다 39억 달러(35%) 늘린 149억 달러로 잡았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발주 가뭄에도 불구하고 약 100억 달러를 수주해 수주 목표액의 91%를 달성했다.

권오갑 현대중공업지주 회장 [제공=현대중공업지주]

두산인프라코어 인수를 앞둔 현대건설기계에 대해서는 "국내 1위는 물론, 세계 TOP5 건설기계 전문회사로의 성장을 바라보고 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올해 석유화학분야에도 새로 진출한다. 권 회장은 "현대케미칼이 연간 135만t 규모의 폴리머 석유화학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준공하며, 본격적인 상업가동에 들어간다"며 "정유와 석유화학 비중이 절반정도로 양분되면서 안정적인 경영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흑자전환에 성공한 현대일렉트릭은 전력사업의 내실화와 함께 배전 및 솔루션 사업 확대에 나선다. 현대로보틱스 역시 KT와의 협력을 통해 IT를 접목시켜 산업용 로봇 생산이라는 제조업 이미지를 탈피하고 새로운 플랫폼 창출에 모든 역량을 쏟고 있다.

현대글로벌서비스도 단순 서비스 제공에서 벗어나 신사업 모델을 발굴하고 있으며, 데이터 기반의 사업구조로의 전환을 준비하고 있다.

권 회장은 "이처럼 주요 계열사들은 그동안의 사업범위에서 벗어나 내실 다지기는 물론 외형확대도 함께 추진해 나가고 있다"며 "2021년은 그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과정 속에서 매우 중요한 한 해로 기억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권오갑 현대중공업지주 회장의 신년사 전문이다.

현대중공업그룹 임직원 여러분,

2021년 신축년(辛丑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먼저, 여러분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한 한 해 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떠오르는 태양을 바라보며 새해 소망을 기원했는데,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일출을 직접 보는 것도 어려워진 현실이 너무 아쉽습니다. 코로나 여파가 지금 이 순간까지도 우리 일상을 지배하고 있지만, 지금까지 잘 해 오신 것처럼 코로나로부터 가정과 일터 모두 지켜내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임직원 여러분,

2021년은 우리 현대중공업그룹에게 아주 중요한 한 해가 될 것 같습니다. 특히, 우리의 핵심사업인 조선은 대우조선 인수 마무리라는 아주 중요한 일이 남아 있습니다. 기업결합 심사가 다소 늦어지고는 있지만, 늦어도 올해 상반기 내에는 모든 것이 마무리 될 것으로 보입니다.

대우조선 인수는 한국조선해양,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등 조선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회사는 물론, 우리나라 조선산업 전체에도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입니다. 한국 조선산업의 재도약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시너지 창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해야할 일이 많은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입니다.

국내 2위의 현대건설기계에도 새로운 한 해가 될 것입니다. 두산인프라코어 인수를 통해 국내 1위는 물론, 세계 TOP5 건설기계 전문회사로의 성장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인수까지 해결해야할 일들이 남아 있지만, 현대건설기계 임직원들과 힘을 모아 마무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정유 및 화학분야에서는 석유화학 진출이라는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게 됩니다. 현대케미칼이 연간 135만톤 규모의 폴리머 석유화학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준공하며, 본격적인 상업가동에 들어갑니다. 그렇게 되면 정유와 석유화학 비중이 절반정도로 양분되면서 안정적인 경영이 이루어질 것입니다.

또한, 흑자전환에 성공하여 그동안의 부진을 털어낸 현대일렉트릭은 전력사업의 내실화와 함께 배전 및 솔루션 사업 확대라는 새로운 목표를 세우고, 전열을 가다듬으며 다가올 미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현대로보틱스 역시 KT와의 협력을 통해 IT를 접목시키고 있으며, 산업용 로봇 생산이라는 제조업 이미지를 탈피하고, 새로운 플랫폼 창출에 모든 역량을 쏟고 있습니다.

현대글로벌서비스도 단순 서비스 제공에서 벗어나 新사업 모델을 발굴하고 있으며, 데이터 기반의 사업구조로의 전환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우리 그룹의 주요 계열사들은 그동안의 사업범위에서 벗어나, 내실 다지기는 물론 외형확대도 함께 추진해 나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2021년은 그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과정 속에서 매우 중요한 한 해로 기억될 것입니다.

임직원 여러분,

저는 올해 경영목표를 "위기를 넘어 미래를 준비한다"로 정했습니다. 얼핏 단순한 의미처럼 보일 수 있지만, 말 그대로 지금의 위기는 확실하게 넘어설 것이고, 미래 준비는 더욱 탄탄하게 해 나갈 것이라는 뜻입니다. 이를 위해 몇 가지 제 생각을 솔직하게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실력(實力)을 키우는 일입니다.

실력은 "실제로 갖추고 있는 힘이나 능력"을 뜻합니다. 우리는 실력 없는 기업이 어떻게 쓰러지는지, 실력 없는 팀이 얼마나 허무하게 패배하는지 잘 알고 있습니다. 우리 그룹의 각 계열사들이 각자의 업종에서 어떤 위치에 있는지, 얼마만큼의 실력을 갖추고 있는지 냉정한 시선으로 돌아봐야 합니다. 잘하고 있는 것은 잘 하는 대로 더 향상시켜야 하지만, 지금이라도 기본으로 돌아가야 할 것이 있다면 시간이 걸리더라도 반드시 그렇게 해야 합니다.

저는 우리 현대중공업그룹이 최근 5~6년간 많은 변화를 겪어 왔다고 생각합니다. 회사를 분할하고, 자산을 매각하는 등 외형적으로 보여진 변화도 많았지만, 내부적으로도 많은 변화를 해 왔다고 생각합니다. 변화의 과정에서 힘든 시간도 있었겠지만, 우리가 만들어가고자 했던 큰 흐름은 "실력을 높여나가는 과정"이었고, 실제로 우리의 실력은 많은 향상을 이루었다고 믿고 있습니다.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이 자리를 빌려 격려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둘째, 기술이 핵심이 되어야 합니다.

불확실한 위기 속에서는 기술만이 미래를 여는 유일한 열쇠입니다. 기술의 진보는 단순히 연구개발 과제가 많다고 해결되는 문제는 아닙니다. 기술개발은 우리가 만드는 제품 하나하나에 직접 실현되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기술의 속도만 따라가서는 안 되고, 변화의 흐름을 정확히 읽어낼 수 있어야 합니다.

지난해 인사에서 한국조선해양 미래기술연구원장을 현대중공업 기술본부장으로 선임하고, 기술본부장을 생산본부장으로 선임한 배경도 이와 같습니다. 저는 새로운 연구원장, 기술본부장, 생산본부장이 삼위일체가 되어, 연구-기술-생산의 전 분야에서 큰 변화를 만들어 나갈 것을 기대합니다.

셋째, 책임경영입니다.

사업 분할 이후 추진해 온 책임경영이 조금씩 성과를 내며,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현대중공업에 의존해온 분위기도 조금씩 사라지고 있습니다. 주어진 상황을 냉정하게 받아들이고, 자율적인 판단과 책임에 근거한 경영을 추진해 가고 있습니다.

물론, 조선3사(현대중공업-현대미포조선-현대삼호중공업)는 시너지 창출을 위해 협력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하지만, 협력과 의존은 분명히 다른 것입니다. 이제 조선3사는 협력과 경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지난해 열린 사장단 회의를 통해서도 이러한 점을 분명히 했고, 그것이 좋은 방향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현대일렉트릭, 현대건설기계, 현대로보틱스, 현대글로벌서비스, 현대에너지솔루션 등 다른 계열사들은 각 분야에서 최고의 기업이 되는 것을 목표로 열심히 뛰고 있습니다. 현대중공업 품에서는 떠나 왔지만, 그 일원이라는 자부심만큼은 항상 그대로 간직하기를 바랍니다.

현대중공업그룹을 이끌고 있는 저는 책임경영을 뒷받침하고, 전 계열사들이 세계 시장에서 당당히 어깨를 겨룰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것임을 이 자리에서 분명히 말씀드리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우리의 미래" 입니다.

제가 부임한 이후 가장 많이 들었던 말 중의 하나가 바로 "미래를 위한 준비는 없었고, 현실에 안주했다"는 것이었습니다. 여기에는 저를 비롯한 경영진들의 책임이 가장 크다는 점은 부인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한편으로 생각해보면 지금까지 우리가 해 온 모든 것이 미래를 준비하는 일이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우리는 과거의 분위기와 관행을 바꾸는 일을 해 왔고, 그 과정에서 뼈를 깎는 자구노력과 함께 과감한 혁신도 이루어 왔습니다. 그 값어치는 결코 작거나 가볍지 않습니다. 매우 중요한 일이었고, 반드시 해야 할 일이었습니다.

이제부터는 새로운 것을 접목시키고, 이를 다져나가는 일이 필요합니다. 보통 "최적화"라는 표현을 많이 쓰는데, 주어진 범위 안에서 효율성을 최대치로 끌어올리는 것을 의미합니다. 2021년은 전 분야에서 "최적화"를 기치로 다시 한 번 우리의 힘을 모으는 한 해가 되어야 합니다.

"미래"를 위해 해야할 또 다른 목표는 "성장 동력"을 찾는 일입니다. 지난해 그룹내에 "미래위원회"를 설치하고, 각 분과별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조금씩 성과를 내고 있고, 사업화에 필요한 일들을 준비해 나가고 있습니다. 우리 그룹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발전을 목표로 여러분께 희망을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현대중공업그룹 임직원 여러분,

2021년은 코로나의 지속과 함께 미국의 정권교체에 따른 세계 경제 질서의 변화가 우리 경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국내에서도 환경, 노동, 사회적 책임 등 경영 패러다임의 변화도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가장 중요한 것은 원칙과 질서를 지키는 우리의 마음가짐입니다. 우리가 그동안 해 온 것처럼 법과 원칙을 준수하고, 깨끗하고 투명한 기업으로 우리의 길을 묵묵히 가는 것입니다. 이것은 비단 경영진만의 숙제는 아닐 것입니다. 여러분 각자가 "내가 할 수 있는 원칙과 질서를 스스로 지키는 것"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여러분의 굳은 결심을 기대하며, 우리 그룹의 모든 임직원이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책임감으로 자기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 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올해는 정주영 창업자님의 서거 20주기입니다. 창업자님께서는 "모든 일의 성패는 그 일을 하는 사람의 사고와 자세에 달려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을 마음속에 간직하고 실천에 옮기는 한 해가 되길 바라겠습니다.

지금 판교에는 GRC센터가 한창 공사중에 있습니다. 지하 5층, 지상 20층 규모로 지어지는데, 현재 2층 정도 올라가고 있습니다. 입주가 마무리되는 2022년에는 최첨단 건물에서 우리 그룹의 미래를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또, 2022년은 현대중공업 창립 50주년이 되는 해이기 때문에 그 의미가 더욱 크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 모두가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 주역이고, 주인공들 입니다. 꿈과 희망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새해 인사를 드리겠습니다.

올해는 신축년(辛丑年) 소띠의 해입니다. 의미를 찾아보니 "여유와 평화"를 뜻한다고 합니다. 여러분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가정에도 여유와 평화가 함께 하는 한 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21년 1월 4일
현대중공업지주 회장 권 오 갑

s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AI 기반 맞춤형 MY뉴스 출시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매일 쏟아지는 수만 개의 뉴스 중에서 정작 나에게 필요한 뉴스를 찾기는 쉽지 않다.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국내 최초로 AI(인공지능)로 독자에게 뉴스를 추천해주는 'AI MY뉴스'를 11일 본격 출시했다. AI MY뉴스의 핵심은 지능형 구조에 있다. 그동안 미디어는 독자가 선택한 관심 분야에 의존해 단순히 뉴스를 선별해 제공했다. 그러나 AI MY뉴스는 독자를 이해하고 학습해가며 개인에게 꼭 필요한 뉴스를 골라 제공한다. ◆ AI 추천뉴스·글로벌투자·AI 어시스턴트 출시 'AI 추천뉴스'는 독자가 첫 번째 기사를 클릭하는 순간부터 작동한다. 관심 카테고리를 선택하고 기사를 읽을 때마다 AI 시스템이 독자의 취향을 기억하고 분석한다. 경제 뉴스를 자주 읽는 독자라면 점차 반도체, 주식, 부동산 등 세부 관심사까지 파악해 더욱 정확한 뉴스를 추천한다. '모닝 브리핑'과 '런치 브리핑'은 바쁜 현대인을 위한 맞춤 서비스다. 모닝 브리핑은 AI가 밤새 분석한 전날과 당일 새벽까지의 주요 뉴스를 5~7개 헤드라인으로 정리해 제공한다. 런치 브리핑은 오전 7시부터 정오까지의 뉴스를 공공·정치, 산업시장, 글로벌, 전국 이슈 등 4개 분야로 나눠 각각 5개씩 핵심 내용을 전달한다. '글로벌 투자' 서비스는 AI MY뉴스의 핵심 콘텐츠다. 뉴스핌 마켓 전문기자들의 고품질 투자분석 'GAM(Global Asset Management)'을 독자에게 제공한다. '글로벌 브리핑'은 미국 증권시장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날마다 시장 개요부터 투자자 관점까지 4개 섹션으로 체계화된 분석을 제공한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주요 기술주를 별도 추적해 대형 기술주의 시장 영향력을 정밀 분석한다. '파워 특징주 포트폴리오'는 일일 수익률, 변동성, 이동평균 편차 등 핵심 지표를 종합해 수익률 상위 종목을 분석하고, '이 시각 증시 시그널'은 글로벌 이슈를 실시간으로 찾아 미국 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신호로 정리해 제공한다. '주간 연준 인사이트'는 연방준비위원회 공식 브리핑을 투자자 관점에서 재해석하며, '뉴욕증시 전문가 팁'은 매일 뉴욕 현지 증시 전문가들의 생생한 조언을 5개의 구체적인 팁으로 가공해 전달한다. 이 가운데 '뉴스 종목 추적기'는 전 세계 글로벌 뉴스에서 미국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을 실시간으로 포착한다. S&P500 전체 기업을 대상으로 긍정적·부정적 영향을 받을 종목을 각각 5개씩 찾아 구체적인 이유도 내놓는다. 뉴스핌이 새롭게 내놓는 AI MY뉴스 서비스 모습 [자료=뉴스핌DB] 2025.08.08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은 글로벌 AI 검색 기업 퍼플렉시티와 협력해 생활 밀착형 AI 어시스턴트도 제공한다. '뉴스 전략 24시'는 그동안 축적된 뉴스 데이터를 바탕으로 독자의 질문 의도를 파악해 맞춤형 답변과 생활 전략을 제시한다. 미국 증시 투자 전략도 함께 제공해준다. '정책 배달 119'는 정부 정책브리핑의 모든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상황에 맞는 정책을 찾아 신청 방법까지 안내하는 개인 맞춤형 정책 컨설턴트 역할을 한다. 단순 검색에서 그치지 않고 독자의 행동을 이끌 수 있는 현실적인 답변을 제시한다. 뉴스핌의 모든 기사는 50개 국어로 번역돼 국내 거주 외국인과 해외 독자들도 모국어로 한국 뉴스를 접할 수 있다.  ◆ "독자와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 민병복 뉴스핌 회장은 "AI MY뉴스는 정보 홍수 시대에 진정으로 필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달하는 새로운 미디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며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국민 모두의 삶에 힘이 되는 뉴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민 회장은 "AI MY뉴스는 독자와 함께 성장하며 개인의 삶에 진정한 가치를 더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이라며 "AI를 활용해 새로운 결과를 도출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직접 AI로 콘텐츠를 만들어 국민 모두가 제한 없이 무료 서비스를 바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이번 AI MY뉴스 서비스는 첫 버전(V 1.0)이다. 우선 모바일 웹페이지에서 서비스가 제공된다. 뉴스핌은 국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콘텐츠 수요를 직접 파악해 국민이 원하는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나갈 예정이다.  분야별 독자들의 성향을 파악해 다양한 콘텐츠 설계 아이디어를 받아 매월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에 나설 예정이다.  이어 이미 서비스에 나선 AI 아나운서 글로벌 투자 콘텐츠는 물론, 다양한 영상 콘텐츠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뉴스핌은 국내를 뛰어넘어 세계 시장에서 AI를 잘 활용하는 글로벌 뉴스통신사로 도약하는 데 속도를 낼 예정이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8-11 12:54
사진
다음달 10일 2차 소비쿠폰 기준 나온다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행정안전부가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기준을 이르면 내달 초 발표할 예정이다. 상위 10% 구분 기준은 부동산 및 금융소득 등을 살펴 이달 중 기준 수립 준비에 나선다. 한순기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8일 정부세종청사 행정안전부에서 열린 민생회복 소비쿠폰 간담회에서 "9월 10일 정도에 2차 (소비쿠폰) 기준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실장에 따르면 2차 지급 기준 준비는 이달 중 시작된다. 그는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을 만나 기준을 짜야 한다"며 "2021년 사례를 보면 1인가구는 특례를 가산했고, 맞벌이가구는 뺐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한국신용데이터(KCD)가 4일 민생회복 소비쿠폰 카드 매출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된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자영업자 매출 증감률은 전주 대비 평균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후 서울 시내의 한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가능 안내문이 붙어있다. 2025.08.04 ryuchan0925@newspim.com 한 실장은 "고액 자산가인데 건보료만 적게 내는 경우도 있다"며 "(행안부의) 부동산 데이터나 국세청 금융소득 데이터를 활용해 직장 가입자 중 고액 자산가를 선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7일까지 소비쿠폰 지급 현황에 따르면 전체 신청자는 4818만명으로, 전체 지급대상자의 95.2%가 신청을 마쳤다. 지급액은 8조7232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용 현황은 신용·체크카드 지급액 5조8608억원 가운데 절반가량인 3조404억원(51.9%)이 소비됐다. 이날 처음 공개된 지역별 신용·체크카드 소비율을 보면 서울보다 지역이 높은 편이었다. 제주가 57.2%로 가장 높았고 이어 인천 54.7%, 울산 54.6%, 광주 54.5%, 충북 54.1%, 대전 54.0%, 부산 53.7% 등이었다. 한 실장은 "비수도권에 3만원·5만원 더 준 부분도 있지만, 지역 영세소상공인 매출로 이어져 의미 있는 숫자"라며 "10%포인트(p) 차이는 아니지만 2~3%p라도 높은 것은 그만큼 비수도권이 어려웠다는 방증이자 (소비쿠폰이) 사용되고 있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행안부는 2차 소비쿠폰 지급을 위한 예산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한 실장은 "사업 전체 13조9000억원 가운데 1조8000억원만 지방(예산)이고 나머지 12조1000억원가량이 국비다"라며 "(국비에서) 8조1000억원을 먼저 내렸고, 기획재정부 협조를 구해 이달 중순 정도에 4조1000억원을 조속하게 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자료=행정안전부] 2025.08.08 sheep@newspim.com 한 실장은 "(소비쿠폰 2차 지급에 앞서) 지방채 발행이 필요 충분 조건은 아니고 충분조건 정도 될 것"이라며 "(지방재정법 통과는) 9월 본회의까지 하도록 목표를 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추경)에는 민생쿠폰 관련 연구용역 예산 2억원도 담겼다. 소비쿠폰 등 현금성 지원에 대한 효과를 철저하게 분석한다는 취지다. 한 실장은 "민생쿠폰 추경에 연구용역비 2억원이 담겼다"며 "과거 2020~2021년 효과가 있냐 없냐 등 많은 비판이 있었다. 연구 용역을 제대로 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세정책연구원이나 KDI 등과 연구한다는 것이 행안부 현재 계획이다. 행안부는 하나로마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역을 확대한다는 계획도 이날 밝혔다. 그간 도서산간지역 소비쿠폰 사용처가 제한적이라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된데 따른 것이다.  한 실장은 "면 단위에서 동네에 마트 등이 전혀 없는 경우가 있어 하나로마트 121곳에서 현재 사용 가능하다"면서도 "현장을 가 보니 마트가 있어도 너무 영세해 고기나 채소 등 신선식품을 사기 어려운 경우가 있었다. 현재 시장·군수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하고 있고, 빠른 시일 내로 하나로마트 사용처를 추가 지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실장은 또 "추가 소비 진작 대책을 관계부처와 많이 만들고 있다"며 "행안부는 수도권 기업, 공기업, 관공서 등과 비수도권 간 자매결연을 맺는 소비진작 대책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2025-08-08 16:1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