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북한

속보

더보기

유엔 인권보고관 "한국, 中 구금 탈북자 5명 북송 막아야"

기사입력 : 2020년12월31일 09:07

최종수정 : 2020년12월31일 09:07

중국 정부 향해선 "농르풀망 원칙 준수해야"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토마스 오헤아 퀸타나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이 중국에 구금돼 있는 것으로 알려진 탈북자 일행의 강제 북송을 막기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을 촉구했다.

31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퀸타나 보고관은 "중국 측 북중 접격지역에 있는 탈북자들이 한국에 안전하게 도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토마스 오헤아 퀸타나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 [사진=로이터 뉴스핌]

그러면서 "이는 지금 한국 정부가 하고 있는 일이지만 앞으로 더욱 힘써야 할 일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중국에 대해서는 망명자를 박해가 우려되는 지역으로 송환해서는 안된다는 '농르풀망 원칙'을 지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퀸타나 보고관은 "중국 정부는 유엔의 일원이고, 농르풀망 원칙을 준수해야 할 의무가 있다"면서 "중국은 그 누구도 다시 송환시킬 수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는 최근 홈페이지에 중국 정부에 전달한 서한을 공개했다.

유엔 인권이사회 산하 '자의적 구금에 관한 실무그룹'은 지난 10월 27일 중국 정부의 탈북민 체포와 구금에 대한 우려를 전했다.

이들은 한국으로 가기 위해 탈북한 뒤 지난 9월 13일 중국에서 체포된 5명의 탈북자 일행이 현재 중국에 구금된 상태로 곧 북한으로 송환될 처지라고 밝혔다.

현재 북한은 코로나19 방역 차원에서 대대적인 국경봉쇄 조치를 취하고 있어 이들을 받아들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onew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