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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KLPGA 결산] 김효주·안나린, 돋보인 한해... 최혜진은 3연속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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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전 세계를 덮친 코로나19로 골프 대회가 잇따라 취소되는 가운데 KLPGA는 지난5월 '제42회 KLPGA 챔피언십'으로 세계 최초로 골프 투어를 재개했다.

2020시즌 KLPGA투어는 코로나19의 장기화에도 불구하고 4개의 신설 대회와 함께 17개 대회가 치러졌다.

올 시즌 상금왕 등 3관왕을 차지한 김효주. [사진= KLPGA]
시즌 최종전서 우승을 차지한 최혜진. [사진= KLPGA]

올 시즌 최고의 기량을 보인 이는 김효주(25·롯데)와 최혜진(21·롯데)이다. 아마추어 시절부터 우월한 실력으로 우승을 기록하는 등 세간의 주목을 받은 두 선수는 2020시즌 자신의 실력을 아낌없이 뽐냈다.

김효주는 2020시즌 KLPGA투어 세 번째 대회이자 스폰서가 주최하는 대회인 '제10회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에서 연장 끝에 시즌 첫승을 한데 이어 메이저 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으로 시즌 2승을 수확했다.

이 우승을 통해 상금왕 선두를 굳힌 김효주는 시즌 끝까지 좋은 흐름을 이어 결국 상금왕을 포함해 최저타수상, 다승왕, 인기상, 베스트 플레이어 트로피 부문까지 석권하는 기록을 만들며 뜻깊은 한 해를 보냈다.

최혜진은 꾸준했다. 시즌 초반부터 톱10에 진입, 우승 문턱까지 갔던 최혜진은 번번히 최종라운드에서 아쉬움을 자아냈다. 결국 시즌 마지막 대회인 'SK텔레콤·ADT캡스 챔피언십 2020'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뜨거운 눈물을 쏟아냈고, 3년 연속 대상의 주인공이 됐다.

안나린은 한달만에 시즌2승에 성공, 박현경, 김효주에 이어 다승자가 됐다. [사진= KLPGA]

박현경(20·한국토지신탁)과 안나린(24·문영그룹)도 시즌2승자에 이름을 올렸다.
투어 2년차인 박현경은 2020시즌 첫 위너스클럽 가입자가 됐다. 생애 첫 우승컵을 들어 올린 박현경은 기세를 이어 신설 대회인 '아이에스동서 부산오픈'에서 가장 먼저 시즌 2승을 알리기도 했다.

특히 안나린은 올 시즌 최고의 실력을 선보이는 등 내년에도 깜짝 활약을 예고했다.
지난 10월 세종시에서 열린 오텍캐리어 챔피언십서 데뷔 4년만에 첫 우승을 차지한 안나린은,정규투어 출전 93번째 대회에서 트로피를 보탰다. 이후 메이저 대회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 한달만에 트로피를 추가해 우승 상금 3억원과 함께 다승왕 타이틀을 획득했다.

올 시즌엔 코로나19의 여파로 해외 투어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그 어느 때보다 많이 보였다.

김효주, 유소연(30·메디힐)을 필두로 고진영(25·솔레어), 이정은6(24·대방건설), 배선우(26·다이와랜드그룹) 등 LPGA와 JLPGA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대거 참가했다.

'제10회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과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다승을 만든 김효주와 함께 유소연은 '기아자동차 제34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를 통해 5년 만에 KLPGA에서 우승, 5개국의 내셔널 타이틀을 획득하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또한 유소연은 우승 상금 2억5000만 원을 코로나19 예방 지원금 등으로 기부해 따뜻한 찬사를 받기도 했다.

신인왕을 안은 18세 유해란의 기세도 남달랐다.
'제8회 E1 채리티 오픈'에서 준우승을 이룬 유해란은 신인상포인트를 차곡차곡 쌓았다. 이어 유해란은 2019시즌 추천 자격으로 참가해 우승했던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이뤘다. 첫 우승과 함께 준우승을 2차례한 유해란은 상금순위 2위에 자리, 신인왕에 올랐다.

2020시즌 KLPGA투어에서는 총 1만5464개의 버디가 나왔다. 그중 가장 많은 버디를 만들어낸 선수는 다름 아닌 총 237개의 버디를 기록한 임희정(20·한화큐셀)이다. 임희정은 컷탈락없이 총 60개의 라운드에서 버디율 21.9444%를 만들며 꾸준하게 버디를 쌓았다.

이글은 총 117개가 만들어졌다. 가장 많은 이글을 성공한 공동 1위에는 이번 시즌 총 5개를 기록한 김아림(25·SBI저축은행)과 이효린(23·신협)이 자리했다.

이정은6는 신설 대회인 '아이에스동서 부산오픈' 첫날 4번 아이언으로 알바트로스를 해내기도 했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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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판 다이소, '와우샵' 초저가 승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이마트가 5000원 이하 초저가 생활용품 편집숍 '와우샵(WOW SHOP)'을 앞세워 다시 한 번 초저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실상 다이소가 독점해온 시장을 정조준한 행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 형태의 '와우샵'을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 17일 왕십리점에 약 20평 규모로 도입한 데 이어 연말까지 은평점(19일), 자양점(24일), 수성점(31일) 등 총 4개 점포로 확대한다. 와우샵 은평점 전경. [사진=이마트 제공] 와우샵은 전 상품을 1000원·2000원·3000원·4000원·5000원 균일가로 판매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저가 생활용품 1340여 개 중 64%를 2000원 이하, 86%를 3000원 이하로 구성해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마트는 앞서 2018년 '삐에로쇼핑'을 통해 유사한 초저가 실험에 나섰지만 2년 만에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삐에로쇼핑은 '오프프라이스+초저가'를 콘셉트로 1000원대 상품부터 브랜드 이월 상품까지 혼합 진열하고 미로형 동선과 자극적인 매장 연출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매장 정체성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상시 저가 매장인지 할인 전문점인지 소비자 인식이 흐릿했고 대형마트와 분리된 독립 매장 구조로 집객과 회전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한 점이 한계로 작용했다. 업계에서는 와우샵이 삐에로쇼핑과는 다른 출발선에 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와우샵은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으로 운영돼 기존 고객 트래픽을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고 전 상품을 1000원~5000원 균일가로 단순화해 가격 메시지도 명확하다. 무엇보다 이마트 해외 직소싱과 품질 관리 역량을 앞세워 '싼 가격이지만 믿을 수 있는 상품'이라는 인식을 강화하려는 전략이 눈에 띈다. 다이소 김포 장기점 매장 전경. [사진=다이소] 이 같은 평가의 배경에는 초저가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성공 공식'이 존재한다는 점도 작용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다이소다. 다이소는 균일가, 생활필수품 중심, 언제 방문해도 저렴한 가격이라는 단순한 포지션을 수십 년간 흔들림 없이 유지해왔다. 복잡한 기획이나 과도한 연출 대신 소비자가 기대하는 가격과 품목을 정확히 충족시켰고 전국 단위 점포망을 통해 일상 동선 속 구매를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와우샵의 성패를 가를 관건은 결국 '지속성'이다. 일회성 화제에 그치지 않고 상시 초저가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대형마트라는 기존 경쟁력 위에 초저가 포맷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과거 삐에로쇼핑과는 구조적으로 다르다고 본다. 와우샵이 단기 실험을 넘어 이마트 매장의 고정 코너로 안착할 경우 초저가 시장의 판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들어 와우샵 외에도 4950원 화장품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880원부터 4980원까지 가격을 고정한 '5K프라이스', 노브랜드 확대 등 초저가 실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는 과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소비자가 체감하지 못하는 10원, 100원 차이는 의미가 없으며, 상식 이하 가격으로 팔아야 한다"고 강조해온 가격 철학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중간 가격대는 사라지고 '초저가와 프리미엄만 살아남는다'는 그의 판단이 최근 이마트의 전방위 초저가 전략으로 다시 구현되고 있다는 평가다. mkyo@newspim.com 2025-12-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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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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