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작년 167만명 200만건 수술…진료비 총액 6.7조

기사입력 : 2020년12월30일 12:00

최종수정 : 2020년12월30일 12:00

수술빈도 백내장수술이 최다
환자 25% 타지역에서 수술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작년 33개 주요수술 환자는 총 167만명으로 200만건의 수술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비급여를 제외한 이들의 진료비용은 6조7030억원으로 집계됐다. 수술 환자가 가장 많은 수술은 백내장수술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19년도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진료비 지급 상세자료를 분석해 '2019년 주요수술통계연보'를 발간·배포한다고 30일 밝혔다.

33개 주요수술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수집하는 백내장수술, 편도절제술, 관상동맥우회수술 등 15개 수술과 환자의 의료비 부담이 크거나 최근 수술인원이 많이 증가하고 있는 치핵수술, 일반척추수술, 뇌종양수술, 위 절제술 등 18개 수술 등이다.

다빈도 수술의 수술건수 증감률 추이 [자료=국민건강보험공단] 2020.12.30 fedor01@newspim.com

33개 주요수술 건수는 2015년 172만건에서 지난해 200만건으로 5년 동안 연평균 3.8% 증가했다. 수술 환자가 가장 많은 수술은 백내장수술 45만9000명, 일반척추수술 17만5000명, 치핵수술 16만9000명 등이다.

다빈도 수술(상위 15위) 중 연평균 증감률 상위 3개 수술은 유방 부분 절제술 18.3%, 백내장 수술 8.8%, 내시경 및 경피적 담도수술 8.5%이었다. 하위 3개 수술은 치핵수술 -3.5%, 제왕절개수술 -3.0%, 충수절제술 -2.6% 등이다.

인구 10만 명당 수술건수는 2015년 3308건에서 2019년 3775건으로 5년 동안 연평균 3.4%가 늘었다. 인구 10만 명당 수술건수가 많은 수술은 백내장수술 1305건, 제왕절개수술 580건, 일반척추수술 348건 등이다.

비급여를 제외한 주요수술 진료비용은 2015년 4조4761억원에서 2019년 6조7030억원으로 연평균 10.6% 증가했다. 진료비용이 높은 수술은 일반척추수술 8002억원, 슬관절 치환술 7201억원, 백내장수술 7167억원 등이다.

주요수술 건당 진료비는 2015년 260만원에서 336만원으로 연평균 6.6% 늘었다. 건당 진료비가 높은 수술은 심장수술 3539만원, 관상동맥우회수술 3239만원, 뇌기저부수술 1745만원 등으로 주로 심혈관과 뇌혈관수술이 차지했다. 건당 진료비가 낮은 수술은 백내장수술 104만원, 치핵수술 112만원, 정맥류 결찰 및 제거수술 130만원 등이다.

건당 입원일수는 2015년부터 연평균 1.7% 감소로 매년 꾸준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입원일수가 긴 수술은 슬관절치환술 21.1일, 고관절치환술 19.7일, 뇌종양수술 17.9일 등으로 나타났다. 입원일수가 짧은 수술은 백내장수술 1.1일, 정맥류 결찰 및 제거수술 2.2일, 치핵수술 2.7일 등이다.

한편 수술인원 1위인 수술은 연령대별로 큰 차이를 보였다. 9세 이하에서는 편도절제술, 서혜 및 대퇴 허니아 수술, 충수절제술 수술 인원이 많았다. 10대는 충수절제술, 편도절제술, 내시경하 부비동 수술 순이고, 20~30대는 제왕절개수술, 치핵수술 순이었다.

40대는 치핵수술이 가장 많았고 50대 이후부터는 백내장수술이 두드러지게 많았다. 60대 이후부터는 백내장수술에 이어 일반척추수술, 슬관절치환술 등 근골격계 관련 수술이 뒤따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수술건수의 25.7%인 51만2072건은 환자 거주지역이 아닌 타 시도에서 수술했다. 타 지역에서 수술 받은 비율이 높은 수술은 순열 및 구개열 수술 63.5%, 뇌기저부 수술 63.3%, 심장 카테터 삽입술 58.7% 순이었다.

거주지역 내에서 수술 받은 비율이 높은 수술은 충수절제술 84.9%, 치핵 수술 84.4%, 정맥류 결찰 및 제거 수술 81.8% 등이다.

요양기관종별로 전체수술 200만 건 중 의원 75만3000건(37.7%), 종합병원 43만6000건(21.8%), 병원 41만건(20.5%), 상급종합병원 39만7000건(19.9%)순으로 나타났다.

fedor01@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민주 '금투세 당론' 지도부 위임 [서울=뉴스핌] 채송무 홍석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논란이 되고 있는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시행과 관련된 입장을 '지도부에 위임'하는 것으로 결론 내렸다. 민주당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금투세와 관련해 치열한 논의를 펼친 끝에 금투세 결론과 시기에 대해 모두 지도부에 위임하는 것으로 정리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뉴스핌 DB] 의견은 유예와 폐지, 시행이 팽팽했다. 다만 지난 금투세 정책토론에서 거의 없었던 폐지 의견도 유예 의견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왔다. 다만 이는 의원총회에서 입장을 표명한 의원 숫자로 투표를 통한 것은 아니다. 보완 후 시행을 주장한 의원들은 2년 전 여야가 합의를 해 국민들께 보고된 사안이라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원칙적 의견과 함께 유예나 폐지 입장을 정하면 상법 개정을 추진할 지렛대를 잃는다는 우려를 제기한 의원도 나왔다. 유예를 주장하는 의원들은 다음 정부에서 결론을 내도록 유예하자는 의견이 다수였다. 다만 2년을 유예하면 대선 직전에 해야 하는 문제가 있으며, 3년 유예 시 총선 직전으로 정치적 논란을 일으키는 부담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의원들은 다만 유예하더라도 22대 국회에서 책임지는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예 내지 폐지를 주장한 의원들은 현재 증시가 어려운 시기고 손해를 본 사람이 많아 정무적으로 고민이 필요한 상황으로 합의 때문에 안 된다는 것은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주장했다. 폐지 의견을 낸 의원들은 유예 역시 개정안을 내야 하는데 여기에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모든 정치적 책임을 민주당이 지게 된다며 불확실성 제거 차원에서 폐지하고, 대선 공약 등으로 새 약속을 하는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의총에서 결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일부 있었지만, 다수 의원이 지도부 위임에 동의했다. 이재명 대표가 금투세와 관련해 유예 입장을 이미 밝힌 바 있는 상황이어서 민주당은 금투세 유예 방향을 정할 가능성이 높다.  dedanhi@newspim.com 2024-10-04 12:53
사진
레바논 긴급 방문한 이란 외무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부 장관이 4일(현지 시간)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고 있는 레바논을 예고 없이 방문해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경우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아락치 장관은 이날 오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의 라피크 하리리 국제공항으로 입국해 나지브 미카티 총리 등 레바논 정부 지도부를 만났다. 지도부와의 회동을 마친 장관은 베이루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스라엘이 우리에게 어떤 조치나 행동을 취한다면, 우리의 보복은 이전보다 더 강력할 것"이라며 이스라엘의 재보복 움직임에 경고했다.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사진=로이터 뉴스핌] koinwon@newspim.com 그는 이어 "이란은 공습을 계속할 의도가 없다"면서도 "시온주의 정권(이스라엘)이 이란을 겨냥한 일말의 행동에 나선다면 분명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국의 이스라엘 공습에 대해서는 "우리가 공격을 시작한 것이 아니다"면서 "이란 영토와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의 이란 대사관 등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응해 군사·안보 시설을 합법적으로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휴전을 위한 어떤 움직임도 이란은 지지하지만, 가자지구의 휴전과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긴급 방문은 중동 '저항의 축'의 주축인 이란이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 약 180발을 쏘며 대규모 공습을 가한 후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것이라 천명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란 고위 관리가 레바논을 찾은 것은 지난달 27일 이스라엘군의 베이루트 공습으로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가 사망한 이후 처음이다. 이스라엘은 지난달 23일 '북쪽의 화살' 작전 개시를 선언하고 레바논 남부 등에 대규모 공습을 진행해 왔다. 이어 27일에는 헤즈볼라 최고 지도자인 하산 나스랄라를 표적 공습, 살해한 데 이어 30일에는 레바논 남부에 병력을 투입하며 2006년 이후 18년 만에 처음으로 지상전에 돌입했다. 이에 이란은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고 하마스 수장 이스마일 하니야,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와 이란 혁명수비대 작전 부사령관 아바스 닐포루샨의 죽음에 대한 보복이라고 밝혔다. koinwon@newspim.com 2024-10-05 00: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