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미국 기존 주택 판매량이 5개월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이는 주택 매물이 역대 최저 수준으로 감소했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매물로 나온 美 주택. [사진=로이터 뉴스핌] |
22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전미부동산중개협회(NAR)는 11월 기존 주택판매 건수가 계절 조정 기준 669만건으로 전월 대비 2.5% 늘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532만건) 대비 25.8% 증가한 수치다.
11월말 기준 기존 주택재고는 128만건으로 전월 대비 9.9%, 전년 대비 22% 감소했다. 이는 1982년 NAR이 집계를 시작한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11월 평균 기존 주택 가격 중위값은 31만800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4.6% 상승했다. 기존 주택가격은 11월 미 전역에서 올랐다.
로렌스 윤 NAR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기자들과의 통화에서 "주택 가격 상승과 일자리 회복 지연이 부분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도 불구하고 확실히 판매 할 집이 충분하지 않다"며 "이같은 이유가 아마도 매출이 감소한 주요 원인일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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