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영국에서 전염력이 더욱 강한 코로나19(COVID-19) 변종에 의한 감염이 확산되자 중국이 22일(현지시간)부터 런던의 비자 신청 서비스 센터 운영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독일과 이탈리아 등 다수 유럽국뿐 아니라 홍콩과 인도, 러시아 등 총 40여개국이 영국을 오가는 여행을 금지해 영국이 사실상 고립 상태에 놓였다.
[런던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영국에서 코로나19(COVID-19) 변이가 확산돼 봉쇄조치가 한층 강화된 가운데, 런던 옥스퍼드 거리에서 마스크 쓴 시민이 영국 국기 색깔의 우산을 들고 서 있다. 2020.12.22 gong@newspim.com |
미국은 아직 영국발 입국을 금지하지 않고 있으나,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와 빌 더블라지오 뉴욕 시장은 정부에 관련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했다.
일본도 영국발 입국을 전면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의 대변인인 가토 가쓰노부(加藤勝信) 관방장관은 22일 정례 브리핑에서 "관계 부처에서 봉쇄 대책 강화를 검토하고 있다"며 "입국 전면 금지를 포함해 필요한 조치를 신속히 검토해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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