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에 의해 직장과 가정으로 전파되는 산발적 감염이 계속되고 있다.
안병선 부산시민방역추진단장은 17일 오후 1시30분 코로나19 관련 비대면 브리핑을 통해 "16일 오후 5시 이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40명이 발생해 누계 확진자는 1415명"이라고 밝혔다.
부산 1376번, 1379번, 1386번, 1387번, 1388번, 1389번, 1390번, 1402번, 1404번, 1405번, 1411번, 1412번까지는 가족 접촉자이다.
안병선 부산시민방역추진단장(왼쪽)이 17일 오후 1시30분 코로나19 관련 비대면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붓싼뉴스 캡처] 2020.12.17 ndh4000@newspim.com |
부산 1377번, 1381번∼1384번 1400번은 직장 접촉자이다.
부산 1392번∼1395번, 1397번, 1410번은 1360번의 직장 접촉자이며, 집단감염이 발생한 동래구 안락동 수향탕의 n차 감염 사례이다. 수향탕 방문자인 1360번, 1361번이 근로하는 공간은 지하에 소재하고 있어 환기가 잘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향탕과 관련해 129명 검사한 결과, 추가 1명이 확진돼 수향탕 관련 확진자는 17명(방문자 7명, n차 감염 10명)으로 늘었다.
부산 1378번, 1415번은 1364번의 지인이며 최근 맥주 등을 마시며 모임을 같이 한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 1380번은 914번의 접촉자로 자가격리 중 증상이 있어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부산 1385번은 1287번과 같은 식당을 이용한 접촉자이다.
부산 1391번은 936번의 접촉자로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 부산 1398번, 1406번은 1328번 확진자의 지인이다. 1296번, 1328번, 1398번, 1406번은 같이 식사했다.
제일나라요양병원 환자 299명, 종사자 147명에 대한 정기검사 결과, 환자 2명(1401번, 1403번)이 확진돼 총 확진자 12명(종사자 6명, 환자 6명)으로 늘었다.
부산 1414번은 학장성심요양병원 직원이며, 격리 중 증상이 있어 검사한 결과,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학장성심요양병원 연관 확진자는 32명(환자 15명, 직원 12명, 간병인 5명)이다.
부산 1407번은 서울 확진자의 접촉자이다. 부산 1396번, 1399번 1408번 1409번, 1413번은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이다.
이날 오후 1시 기준 위중증환자 11명이며 퇴원 920명, 사망 2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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