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동대문구 1444가구에 물품 3100만원 상당 지원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와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는 '다가온 서울' 사업의 일환으로 에너지나눔과평화의 후원을 받아 에너지취약계층에 난방비와 한파대비 물품을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다가온(多家溫) 서울'은 '더 많은 가정에 따뜻한 온기를' 준다는 의미로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의 겨울철 에너지취약계층 지원 사업이다.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은 시민과 기업의 기부 외에도 시민이 직접 에너지를 생산, 절약해 얻은 이익을 에너지 취약계층에 지원하는 시민주도의 기금으로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에서 운영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11월부터 이달까지 진행 중으로 성동구·동대문구 에너지취약계층 총 1444가구에 난방비 및 충전식 손난로 등 한파대비 물품 총 3100만원 상당을 지원한다.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는 주민센터의 추천을 통해 아동·청소년이 있는 가구를 우선적으로 선정했다.
에너지나눔과평화는 2018년부터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과 함께 에너지취약계층을 지원해 왔다. 2038년까지 '서울희망그린발전소'의 전력판매 수익 중 3100만원을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에 매년 기부할 예정이다.
한편, 다가온 서울 사업을 통해 에너지 나눔에 동참하고자 하는 시민은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 홈페이지를 통해 기부를 신청할 수 있다. #70795050으로 문자메시지를 보내면 2000원 소액기부도 가능하며 에코마일리지 회원은 적립한 마일리지를 기부할 수 있다.
peterbreak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