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일본 방위성이 2026년판 백서 초안에서 중국군 태평양 확대를 경계했다.
- 중·러 폭격기 공동 비행과 중국 항모의 원해 운용도 위험시했다.
- 북한 미사일 고도화까지 묶어 복합 위협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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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러 폭격기 첫 시코쿠 진출… 北 "더욱 중대하고 절박한 위협"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일본 정부가 2026년판 방위백서 초안에서 중국군의 태평양 해역 활동 확대를 '경계해야 할 대상'으로 규정하고 강한 경계감을 공식화했다.
15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방위성은 2026년판 방위백서 초안에서 "일본 주변에서 중국군 활동이 현저히 활발해지고 있다"며 특히 "태평양 측 해·공역으로의 작전 범위 확대를 중점 경계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해당 백서는 오는 7월 각의(국무회의)에 보고될 예정이다.
방위성은 중국을 "종합적 국력과 동맹·우호국 연계를 통해 대응해야 할 대상"으로 규정했다. 국방비 증가와 군사력 현대화 속도가 빠른 데 비해 투명성이 부족하다는 점도 문제로 지적했다. 대만 정세와 관련해서는 "중국군이 대만 주변 해·공역에서 군사훈련을 상시화하며 실전 능력을 축적하고 있다"고 명시했다. 일본은 난세이(南西) 제도 방어와 직결되는 사안으로 보고 있다.
초안에는 2025년 5~6월 중국 해군 항공모함 '랴오닝'함과 '산둥'함이 태평양에서 처음으로 동시 작전 전개를 실시한 사례가 포함됐다. 방위성은 "두 항모 전단이 약 1000회에 달하는 함재기 이착함을 반복했다"며 원해(遠海) 항모 운용 능력의 비약적 향상을 지적했다.

같은 시기 산둥함 탑재 J-15 전투기는 태평양 공해 상공에서 해상자위대 P-3C 초계기에 수평거리 약 45m까지 접근했고, 초계기 전방 약 900m를 가로지르는 비행을 실시했다. 방위성은 이를 "특이하고 위험한 접근"으로 규정했다.
또한 2025년 12월에는 중국과 러시아 전략폭격기가 오키나와 본섬–미야코섬 사이를 통과해 시코쿠 앞바다 태평양까지 장거리 공동 비행을 실시했다. 중·러 폭격기가 시코쿠 인근까지 진출한 것은 처음이다.
방위성은 북한에 대해서는 "미사일 개발 속도가 매우 빠르며, 이전보다 더욱 중대하고 절박한 위협"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고체연료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극초음속 미사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등 다종화·고도화 추세가 일본뿐 아니라 한반도 전역의 억지 구조를 흔들고 있다는 인식이 반영됐다.
이는 한·미·일 3국의 미사일 경보 정보 공유 체계와 통합 미사일 방어 협력 필요성을 더욱 부각시키는 대목이다. 실제로 일본은 이지스함, 조기경보위성, 지상 요격체계 강화를 병행하며 다층 방어망 구축을 추진 중이다.
일본 방위성은 중국 항모전단의 태평양 진출, 중·러 전략폭격기 협동작전, 북한 미사일 고도화를 '동시다발적 복합 위협'으로 묶어 평가했다. 이는 일본이 반격능력(적 기지 공격 능력) 확보, 장거리 미사일 도입, 남서도서 방어력 증강에 속도를 내는 '근거'로 작용할 전망이다.
군 소식통에 따르면, 중국 해군이 서태평양에서 항모 2개 전단을 동시에 운용하며 1000회 수준의 항공작전을 수행한 것은, 미 해군과의 간극을 빠르게 좁히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라는 것이다. 동시에 한반도 유사시에도 중국 해·공군의 개입 범위와 속도가 과거보다 훨씬 커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gomsi@newspim.com












